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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Oct 20.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299

김종원 작가님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아이와 함께 하는 지성 산책 매거진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see71

1.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146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타인을 도와주면 결국 나도 도움을 받는 꼴이다.

남을 도와주고 남는 상식이 나에게도 온다.


한 줄 문장


“손해는 없다”


2. 논술 종합 비타민 151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서도 더 많은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세상은 넓고 넓다.


한 줄 문장

“세상을 따라갈 수 없다면

그 길을 따라가라.”


회사에서 퇴근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 집에 설치할 물건이 있어 기사님과의 시간을 6시로 정했는데 다른 때와 비슷한 3시 이후에 퇴근하면 되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와 바람이 거세다가 이제는 조금 걷히고 물러 간다.


고3 아이들의 비염이 심각한가 보다 환절기 찬 바람이 불며 아이 말로는 반 친구들도 상당수가 불편한 증상을 느끼지만 남은 수능일까지 마음과 시간을 향해 다가가야 한다.

둘 째는 집에 오는 길에 오늘 치킨이 먹고 싶다고 했고 배달 어플을 이용해 쇼핑을 잘하는 아이가 주문하는 것은 언제나 성공적이며 맛이 좋은 편이라 믿고 맡기는 재미가 있다 나는 순살치킨이면 가끔 몇 개를 먹기도 하고 튀김옷이 바스라 진 것 정도를 챙겨 먹기도 한다. 가끔 떡볶이 떡을 튀겨주는 곳이 있어 엄마가 먹을 치킨 향 나는 떡은 늘 나를 위해 밀어주는데 오늘은 그 떡을 양념 소스에 찍어 먹고 둘째는 다시 학원과 태권도 학원을 향해 출발했다.


문득 아이들과 나누는 인문학적 이 시간과 공간에 대해 떠오르는 미래를 그려보았다. 조금 더 자라 사회로 진출하고 머무는 곳이 다를지라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지성의 동산이 있으니 우리는 따로 있어도 같이 있을 수 있고 멀리 있어도 함께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 속에서 하나의 마음으로 자신의 길을 걷는 자의 소중한 마음을 고이 새겨보는 좋은 시간이 있어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오늘을 살 수 있는 거구나


항상 생각하고 원하던 세상이 이렇게 존재한다. 지성이 써 내려간 수많은 책들을 마음으로 보고 생각 속으로 입는 따스한 겨울 외투처럼 칼 같은 바람과 가끔은 불어오는 찬 공기마저 강한 생명의 이불처럼 온 마음까지 덮을 수 있는 영혼이 내어 주는 따스한 빛과 함께 사색의 온기가 물들 것이다.


2021.10.20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중학생 아이의 필사

논술 종합 비타민을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승진하는 여자 잘리는 여자. 논술 종합 비타민

엄마도 매일 아이와 함께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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