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Oct 22.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01

김종원 작가님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19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가치 있게 살려면 소신 껏 행동해야 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한 줄 문장

“가치 있게 빛나게 살자”


2. 논술 종합 비타민 122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해 낼 수 없다.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려도

더 완벽하게 할 생각을 하자.


한 줄 문장

“완벽을 추구하자.”


오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녹음을 듣는데 딸아이가 들어서며 동생에게 이렇게 응수했다.


“야, 왜 나 없을 때 낭송 했어”


시간이 많이 달라 22일 낭송은 나와 둘째가 했고 23일 낭송을 같이 하자며 동생은 다시 학원을 향해 출발했다.

큰 아이의 기분도 어제보다 맑다. 이제 나는 보이는 것이 아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 내 모두를 내리고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일부터 먼저 할 것이다.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아이와의 어떤 감정들은 돌아서면 언제나 후회하게 되는 것들이며 하지 않아도 되는 악마들이 떠드는 순간의 못된 유혹이라는 생각은 부모라면 함께 느끼는 그런 애잔한 조각들이 되는 것처럼 부모가 먼저 자신의 마음과 내면과 주변을 다루고 정리하는 내적 여유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의 마음이 편치 않을 때는 대개의 경우 불편한 감정이 연결고리가 되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으니까. 외적인 풍부가 아닌 내면을 평화롭게 조율할 수 있는 성숙된 부모의 자아가 아이에게도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평화를 찾아가려는 시도를 하는 아이로 자라게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항상 부모가 바라는 내 아이를 향한 아름다운 바람의 모습이 될 테니까.


나는 오늘도 밖이 아닌 내가 머무는 공간에서 질문하며 답을 찾는다. 그렇듯 아이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걸음을 매일 걷는 이유는 단 하나다.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가장 큰 지성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추구하는 각자의 인생을 모두 사랑하며 살 지어다.


2021.10.22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을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논술 종합 비타민을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논술 종합 비타민,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일상 속 살아가는 이야기가 계속 되는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공간입니다.^^

http://pf.kakao.com/_xexkvAb/88651111


매거진의 이전글 중학생 아이의 필사. 30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