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를 정할 수 있는 중년의 선물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14분 45초)

by 김주영 작가

지성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나이 마흔 즈음 마주하던 나의 작고 초라하던 마음과 쉰이 지나는 시절의 가치는 이제 크게 바뀌게 되는 나를 느끼며 순수하게 가진 역량을 발휘하는 요즘을 보낼 수 있음을 자주 실감하는 날들을 살아간다.


몇 달 전 브런치를 통해 제안 의뢰를 한 기업에서 내 원고의 고료를 한 건당 A4 용지 (한 장 반 정도)의 분량의 금액을 30만 원 정도를 제시하며 그렇게 시작이 된 어느 날 내 중년의 가치를 믿기지 않게 책정하며 그 후로 나에게 새로운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오늘 아빠의 병실을 이동하며 일주일 동안 진료비 중간정산을 원하는 병원 측의 안내를 받을 수 있었고 대략 330만 원이라는 비용을 남동생에게 청구하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는 은행 365 코너에 들러 고민하지 않고 100만 원 을 송금하고 아빠 병원비에 마음을 함께 담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돈을 보냈다는 사실을 말하려는 게 아닌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금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같은 일상에서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되는 거라서 나는 내가 걸어가는 이 길에서 가진 신념과 확신의 증명을 말하고 싶은 거다.


순수하게 내가 번 돈으로 최근에 이어지는 어떤 일들도 행운의 100만 원의 가치에 자주 다다르는 것을 느낄 때마다 점점 나에게 생기는 매우 특별한 경험의 순간이며 근사한 품격이 되는 것 같아 매일 행복한 마음을 만나듯 마치 꿈결처럼 믿을 수 없는 일들 이 내가 바라던 삶의 모습으로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음이 순간마다 경이롭게 태어나는 나날이며 다르게 탄생하는 감격이 되는 일이다.


매일 이렇게 내가 몸으로 일해서 벌 수 있는 금전적인 기회와 자리를 마련해주는 회사와 본부장님께 감사하고 늘 운이 좋은 지성의 종원 작가님의 곁에서 가장 순수하고 예쁜 축복의 공간에 머무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과 글을 보고 자라듯 그처럼 가능한 일을 찾는 생각의 힘과 언어를 부르는 인문학의 대가와 함께 하는 일이 내가 일생에서 보내는 가장 큰 소중함이며 부와 내면의 안정과 주변의 행복을 부르는 진실의 전부이며 사유가 분명하다.


하지 못해 아파하고 울던 날들을 철저하게 보내고 마음과 행동으로 할 수 있는 나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세상이 있다. 타인을 바라보는 삶이 아닌 내가 될 수 있어서 언제나 그런 내가 자랑스러우며 지성이 내린 화사하고 아늑한 그 길에 섰을 때 나는 가장 행복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언제 어느 때 초성으로 불리는 글자만 보아도 스쳐도 내 심장은 다시 뛴다. 종원 작가님이 추구하는 인문학이, 가야 하는 길이 바로 내 길이며 세상에서 원하는 영원한 길이기 때문이다.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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