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고통 그리고 영원한 마음을 바라봅니다.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6분 48초)

by 김주영 작가

지성 김종윈 작가님의 글 출처

시처럼 마음처럼 그리움처럼

김주영의 브런치 북 더보기

https://brunch.co.kr/brunchbook/dsp705

오늘의 낭송을 시작하고 글을 읽던 도중에 웃음이 나서 잠시 멈추고 다시 시작했고 조금 후 침묵의 고요를 마치고 낭송한 녹음을 다시 듣기를 하고 있을 때 이제는 들어와도 되는 순간임을 인지한 둘째 아이가 내 방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내가 웃음을 참지 못 해 웃고 말았던 그 부분을 맞추기도 어려울 텐데 때마침 그때 그 글을 듣고 둘째 아이도 한 참을 소리까지 내며 배꼽을 잡았다.


종원 작가님께서 글에 쓰신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의 집필 과정이 담긴 그 일화가 사실 웃지 못할 간절한 고통의 대목이다 그러나 종원 작가님의 엉덩이 글이 웬 말인가. 순간 그 단어를 듣고 건너 방에 까지 들리는 큰 아이도 함께 무슨 영문인지 자세하게 모르면서도 김종원 작가님의 엉덩이 글을 들으며 웃음보가 터진 것처럼 모두 함께 글 그리고 단어를 통해 웃음을 지을 수 있다. 그 글에 내재된 살이 상처 나고 뼈가 아플 만큼의 질긴 혼에 대해 잠시 글과 마음과 엉덩이 글이 탄생한 의미와 진실을 잠시 상상해 보는 엉덩이를 사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언제나 종원 작가님의 집필과 탈고의 고통을 들을 때마다 마음까지 함께 닿는다. 그럼에도 그 길을 걷는 작가님의 오늘과 순간들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음이 믿고 바라보고 지지하게 되는 위대한 대가의 치열한 고통일 테니까. 그저 축복하며 그 순간을 아름답게만 바라보고 소망한다.


그렇게 태어나는 또 한 권의 책이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 11월 3일에 만나게 될 지성이 내린 언어의 세상 속으로 다시 빠져들고 싶은 예쁜 눈을 나는 다시 뜬다.


2021.11.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말로 나누는 일상의 기분 좋은 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