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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10.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19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도서 활용법

1.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162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같은 꽃인데 활짝 피는 시기가 다른 이유는 환경 탓이다.

자신에게 최상의 환경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그곳에 적응해야 한다.


한 줄 문장

“우리도 마찬 가지다.”


2. 매일 인문학 공부 252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라.

그것이 꿈을 위한 것이다.

꼭 필요한 것이다.


한 줄 문장

“꿈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려서는 안 된다.”


오늘도 긴 하루가 지나고 내가 집으로 돌아오자 둘째 아이는 어제 약속한 대로 동네 산책을 다녀온다며 혼자서 길을 나섰다. 시간이 지나 조금 상쾌한 모습으로 귀가하는 아이는 엄마를 주고 싶은 마음에 연한 카푸치노 한 잔을 배달시킬 수 있는 예쁜 마음까지 함께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거다.


나는 그 시간 친정 아빠를 생각하다가 뜨거운 눈물의 온도와 함께 만나는 중이었고 아이는 더 이상 엄마의 지금을 묻지 않고 내민 커피 한 잔으로 위로를 건네듯 아이의 방으로 건너가고 나와 아이는 서로를 그냥 둘 수 있도록 고요 속으로 파고들었다.


아이의 행복한 모습이 과연 무엇일까, 부모에게 바라는 아이들의 진정한 마음이 무엇일까, 나는 내 아빠가 그리워 울었고 둘째는 부모를 생각하며 커피 한 잔을 선물하는 것 세상이 다한다 해도 부모와 아이가 가지는 그 뚜렷한 마음 하나는 영원토록 지지 않을 것이다.


내게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 앞에 서서 절대로 꺼지지 않은

빛이며 영광스러운 기운이 있다면 단 하나에서 찾게 되는 온전한 마음을 믿고 지지하고 바라보는 일이다. 아이를 바라듯 부모를 그리듯 그 드넓은 초원을 거닐며 따사로운 지성과 함께 먼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음이 내게 주어지는 가장 큰 영성이며 거룩한 행복의 크기다.


2021.11.10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아이의 생각

매일 인문학 공부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매일 아이와 함께 엄마도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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