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이 곧 기획이며 마케팅이 되는 법

김주영의 브런치 인문학 낭송 (6분 37초)

by 김주영 작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과 활용법

기획과 마케팅은 함께 시작해야 한다.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김주영의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아이나 어른의 자신에게 일용할 인문학적 정보를 큐레이팅 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글 더보기

이벤트 도서를 나눌 때마다 가끔 이렇게 질문해 주는 마음을 받는다. 이번 김 종원 작가님의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책을 잘 받으시고 또 질문을 던져주시는 것은 나를 다양하게 보고 있는 또 하나의 관심이라 느낄 수 있다.


“이 많은 책을 늘 이벤트로 나누시는 건가요?”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네. 이벤트 도서 나눔은 작가님을 알기 이전부터

실천하던 나의 하나라서 가능한 계속 추구하고 싶은 게

제 마음입니다.”


“작가님 사랑이 늘 가득하시네요.

SNS 그리고 유튜브에도

소개 리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주영 작가님! 언제 제가 사는 곳에 놀러 오시면

제가 마중 나가 맛있는 점심 꼭 한 번 사드릴게요.”


이렇게 소통하고 질문해주시는 것에 이제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말씀드린다. 내가 사진으로 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매번 나는 이벤트 도서를 선물했고 그 나눔을 하며 내 마음이 닿았던 그대로만이 전부이니까. 절대 어느 날 이루어진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라서 내가 해보니까 느끼게 되는 것들을 내가 가진 감사로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싶어 책 한 권 충분히 개인이 구입할 수 있지만 내가 전하고 싶은 살아있는 영감을 보내 등 또 한 사람의 손길이 되어 누군가의 간절함 속으로 들어가기를 언제나 소망하니까.


책을 쓴 작가님께는 또 다른 이해하지 않으려는 누군가의 시선에는 나의 이런 실천들이 작은 누라도 되지 않을까 미리 겁먹기만 한다면 할 수 없는 나만의 일을 그저 할 수 있기를 나는 내 오늘의 시간과 할 일에 더욱 충실한 삶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며 살게 된다. 책 한 권이 탄생할 때마다 나는 작가가 걸어간 시간과 고통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어떤 책이 또 태어날까 그 과정에 가장 좋은 마음만을 담기 위해 그 어느 것도 추가하거나 담지 않는다.


이렇게 고마운 관심이 내가 잘 걷고 있다는 오늘의 진실이며 이미 그분의 따스한 밥상도 커피도 관심이라는 온기로서 가득 받는다. 더구나 자신의 공간에 잘 소개해 주신다는 그 마음이 이미 끝이 없는 진심과 소통이라는 선물을 내게 주는 거다. 나는 언급한 바 있듯 기획이라는 것과 그것을 추구할 마케팅이라는 것의 이익과 손해라는 것들의 주어진 계산을 미리 할 줄 모른다. 다만 언제나 좋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매일 아파하고 눈물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인간이 보다 의식 있는 기품을 추구하며 살고 싶다면 좋은 마음을 받고 좋은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법도 공부해야 한다. 이 말은 무엇을 내게 선물해 주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 작은 한 권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한 권이 이미 큰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 한 권 또 하나의 가치는 가격과 정성을 매길 수 없는 인간이 가진 무한대를 결정한다는 것의 본질이 될 테니까.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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