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Nov 26.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34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필사

(고3. 중1. 엄마와 함께)


2. 앨리스 지금이야 101p를 읽고 중1 아이의 생각


항상 한 걸음 더 일찍 시작하고 더 많이 가려하자.

실수할 생각은 하지도 말아라.

한 걸음이 나중에는 배가 돼 있을 것이다.


한 줄 문장

“남들이 한걸음 쉬어야지 할 때도

자신만큼은 가라.”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127p를 읽고


어느 것이든 반복해야 완벽해질 수 있다.

어떤 일이든지 계속 반복하자.

질리더라도 더 반복해라.


한 줄 문장

“하다 보면 ‘이때다’ 할 때가 있다.”


큰 아이가 지원한 대학의 온라인 면접이 두 개 정도 남아있는데 이번 주 토요일에 한 건이 있어 아이는 다시 방문을 닫고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 되도록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가족들의 배려가 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둘째 아이의 필사 세트를 찾다가 내 책상 위에 놓인 딸아이의 인문학 다이어리가 놓여있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함께 기쁜 출발을 하듯 밤새 갓 구운 팝콘의 향기가 되어 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며칠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다이어리의 글을 보며 하나로 연결되고 통하고 있는 이 느낌이 참 오묘하게 가슴 뛰는 살아 숨 쉬는 감정을 느낀다. 어쩐지 우리들이 머물고 생각하는 것의 진실이 단 하나이듯 지적인 창조로서 하나의 질문에 나이와 성별이 다른 누군가의 다양한 뇌의 줄기를 타고 각자의 색에 맞춘 의상을 입고 서로 만나는 영혼의 약속들이 지성이 원하고 바라는 그 뜨거운 몸짓의 결과로 이어지는 신비한 경험과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야 할 본질의 진한 가치일 것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영원의 길에는 늘 가장 좋은 것만을 가장 소중한 마음만을 담아 전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매일 우리들이 마주할 글과 언어가 있어 오늘도 분명 지성이 살리는 진한 생명의 온도를 마주하며 아름답게 살아갈 꿈을 꾼다.


2021.11.26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생각 쓰기

(고3. 중1. 엄마의 필사)

고3 아이의 생각

중1 아이의 생각

엄마의 생각

앨리스, 지금이야 중1 아이의 생각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고3 아이의 필사

중1 아이의 필사

엄마의 필사

엄마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중학생 아이의 필사. 33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