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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25.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 333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들의 낭송

김주영 시인의 감성과 좋은 향기를 함께 하는 글 더보기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생각 쓰기

(고3. 중1. 엄마의 필사)


2. 문해력 공부 172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알아야 한다.

알아낸 것을 더 알아내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한 줄 문장

“우리는 이미 안다고 해도 부족하다.”


3. 논술 종합 비타민 5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가장 바보 같은 행동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듯이

행동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라.”


큰 아이의 필사가 시작되었다. 고3이라는 고독한 시간을 보내며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의 방과 후는 평상시 시간과 같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자유로운 활동이 이어질 텐데 큰아이는 주로 종이접기를 즐겨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등교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김종원 작가님의 신간 도서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를 읽고 필사한 인증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가끔 색종이로 접어 만든 작품 사진을 보내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에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아이의 필사의 흔적이 얼마나 뜨겁게 느껴지는지

내가 그동안 바라고 원하던 건 스스로 마음으로 힘들게?공부하는 아이가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 자기와의 대화를 나누는 지식이 아닌 지혜를 찾아 떠나는 시간을 추구하기를 간절히 바랬던 적이 얼마였던가


아이는 지금도 자신이 쓴 글과 과정을 내게 검사? 받는 듯 다가올 때가 가끔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어떤 주제건 생각이건 재료이건 하안 도화지 위 에 그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듯 글을 쓰듯 낭송을 하듯 마음껏 펼치기만을 소망하는데 아이의 마음에 앞선 어른의 재단과 간섭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아이의 보다 너른 자유와 더욱 가능한 요소들을 찾아 발견하기만을 고요한 기도로 빌어 주고 싶을 때가 바로 이런 때다.


나는 아이에게 언제나 평온한 자유를 만드는 법을 질문하고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소개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가능성과 기회를 허락하는 일이며 같은 삶에서 타인과 비교하지 못할 지성과 나누는 기품을 지닌 생명의 온기가 될 수 있을 테니까.


2021.11.25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고3. 중1. 엄마의 필사)

고3 아이의 시적 감성

중1 아이의 풍부한 지적 정의

엄마의 생각

문해력 공부 중1 아이의 필사

논술 종합 비타민 중학생 아이의 필사

매일 인문학 공부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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