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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01. 2021

중학생 아이의 필사.337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의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생각 쓰기

중1 아이와 엄마의 필사


2.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7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답만 찾으려 가지 말아라.

답을 찾았다고 해결되는 일이 많지는 않다.


한 줄 문장


“차분히 생각해 보자”


3.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41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꿈이 이루어진다.

믿는 사람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다.


한 줄 문장


“나를 믿자.”


아이들이 없는 세상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시대를 흐르며 아이들을 키우던 때를 어른들은 잊고 사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둘째가 자랄 때 아침형이다 보니 새벽 6시면 일어나서 활동을 했고 대신 밤 9시면 아이들을 재웠다. 엄마라 해도 일찍 일어나는 그 상황이 어디 즐겁기만 할까 아래층 할머니께서 얼굴만 보면 아이를 몇 시에 재우는지 깨우는지  어떤 놀이를 하고 노는지를 말씀하시는데 육아 스트레스보다는  그 스트레스가 나를 더 힘들게 했다. 처음에는 미리 이해 좀 해달라며 양해 인사도 드렸지만 그 할머니는 집이 조용하므로 늘 위층만 주시를 하나 싶어 항상 죄인처럼 마음을 졸였고 아이들에게도 하지 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어른들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힘듦을 알 것 같지만 이해하는 마음을 갖지 않나 라는 생각에 내 집에 살면서 늘 남의 집 눈치를 보면서 얹혀사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서로 언성을 높이고 큰 소리로 서로의 답답한 입장을 오갈 때도 있었으므로 어른은 아이들 키우는 집을 이해해야 하고 아이들이 있는 집은 이웃집을 배려해야 한다는 사실 쯤은 가지고 사는 삶이 중할 것이다. 그 마음을 기본으로 우리는 조금 당당해져야 한다. 그 당시 나는 그 말이 듣기 싫어 언제나 모든 신경이 곤두서 있었고 그 상황들은 내 잘못이 아니라 그 할머니의 일상이 늘 적적해서 그 소리가 크게 들렸을 거라고 말해야겠지. 그 말조차 듣기가 싫어 나 또한 가시처럼 그 말을 늘 먼저 기다리고 있던 건 아녔을까


'세상을 시처럼 아름답게 보아야 하는 이유다.'


'나이 들수록 인문과 사색을 해야 하는 분명한 까닭이다.''


아이를 낳고 살림과 육아를 하고 뒷바라지를 한다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가족의 인생을 양육하는 위대한 일인 만큼 세상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며 사는 거다. 힘들 다는 사실을 느끼지만 행복하게 웃는 아이들이 있기에 우리는 또다시 그 사실을 잊고 좋은 마음만을 생각하며 다시 출발할 수 있으니까. 한번 더 말하지만 듣기 싫은 소리를 바꾸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자신이 불필요한 소리와 감정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자기의 마음을 내가 알아주고 그것에서 더욱 당당해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찾을 수 있다.


아이들은 모두 이 세상의 꽃이며 위대한 보배다. 누구에게 이해받을 일이 아니며 내가 예의 있는 사람으로 살며 키우면 된다. 타인의 시선은 나와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을 하는 아주 멋진 사람이다. 당신이 있어 아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으니까.


아이와 함께 매일 지성과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이 나와 아이의 가는 길에 가장 평온한 오늘을 살게 하는 희망이며 뜨거운 삶의 빛이다.


2021.12.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질문과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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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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