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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04. 2021

부모의 마음을 꼭 안아주는 공간의 의미

오늘의 인문학 낭송 (4분 37초)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부모도 어쩌면 완벽한 신이 아니다. 좋은 사랑과 좋은 마음으로 아이와 세상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인간이라서 또 아파하고 생각하고 또 길을 떠나야 한다.


부모가 기대일 곳이 과연 어디일까. 한 사람의 삶 앞에서 또 다른 아이의 일생이 시작되며 나 하나의 삶이 아닌 가족의 일상이 부모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세상 부모가 모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제 아무리 가진 것 없고 배움이 없다 해도 훌륭한 자식으로 자라는 일은 무엇이라고 질문할 수 있나 모두가 제 하기 나름으로 이 세상을 다르게 살아가는 힘 또한 부모에게서 배우지만 결국 나 하기 나름일 것이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각기 하나의 인격체로 살아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 할 수 있다.내가 올바른 마음과 시선의 길을 걸을 때 세상이 온통 빛이며 내 마음에 아름다운 마음의 밭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 피폐한 생각과 태도라는 것을 스스로 질문하지 못하면 어떠한 근사한 세상이 있어도 나를 그 곳으로 데려갈 수 없을 테니까.


매일 길을 떠나는 부모의 마음을 내가 머무는 그 곳에서 늘 힘을 찾고 기운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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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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