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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Dec 11. 2021

일상을 시처럼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언어를 찾는 법

오늘의 인문학 낭송 (7분 28초)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SNS 글 출처

김주영의 카카오 뷰 큐레이션 글

Billy joel piano man 음악과 함께

시인은 가난하다. 아니면 가난한 고독 속으로 끝내 자신의 모든 것이 빠져들 때 그러므로 눈물 나게 처한 환경에서 그토록 치열한 시적 영감과 표현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일까  최근 출간된 종원 작가님의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책에는 국내외 시가 28편이 소개되어있고 특히 이 책에 담긴 숭고한 작가님의 깊은 마음을 따라가 본다면 바로 국내 시인인 박덕규. 유용주. 함민복 등 삶의 여유가 그리 넉넉하지 않은 시인님들의 시를 세상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좋은 마음을 담고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책에 그분들의 시를 함께 실으셨다는 것이다. 이렇게 책 한 권에도 하나씩 다르게 살아가는 시선을 함께 바라볼 수 있을 때 찾게 되는 것이 존재하니까. 작가님의 책에 담으려는 깊은 질문이 내어 놓은 이야기들이 함께라서 보다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유가 되는 거겠지.


일상의 결핍이 결국 타인이 따라오거나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지적인 갈망과 방황 끝에 거대한 기적을 이루게 하는 힘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언어라는 세상 안에서 자신 속에 가두고 있던 쌓인 피를 토하듯 장렬한 한 편의 시를 탄생한다는 사실이 우리가 시인의 삶을 보며 배우고 닮아가기 위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본질이며 의미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


자신의 일상에서 인간은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 유용주 시인처럼 막 일을 하며 ‘시멘트’라는 시를 지을 수 있고 가난한 날을 세워가며 함민복 시인처럼 인간이 가진 자신의 무한한 세계로 떠나며 누구라도 입장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인생의 아픔과 결핍은 자신의 언어로 만들어 가는 창조와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음이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시작과 과정이다.


우리가 만들어 갈 수 있는 위대한 기적이라는 것을 부모 그리고 아이와 함께 어릴 때부터 자신의 삶을 시처럼 질문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글과 생각을 지나 자신을 세우는 자존감과 일상의 문해력 그리고 두뇌력까지 세울 수 있는 지성을 따라 떠나는 인문학 산책이며 그 시간을 만들어 가는 합이 한 사람의 삶을 더욱 귀하게 만들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살게 도울 것이다.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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