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낭송 (8분 15초)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김종원 작가님의 글 낭송
봄날의 걸음마 피아노 연주
인간은 누구나 아프고 외롭다. 기대일 수 있는 누군가의 곁을 잠시 빌릴 수 있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마음과 진한 사랑이 아니면 아무나 할 수가 없다. 그의 뒤를 바라볼 수 있다는 그 하나 만으로도 눈물에 겹고 삶에 겨워 진한 속 눈물을 흘리지만 가야 할 길을 알고 일어서서 살고 싶은 이유만을 생각한다.
살아 있다는 뛰는 가슴 진정 뛰고 있게 하는 그 존재감
꼭 다시 보아야 하는 눈물 같은 기나긴 강물처럼
뒤를 보면서도 행복해하는 찬란한 그리움만이
한 사람을 또 살게 하는 것이 바로 존재의 향기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