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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12.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79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고3 중1 아이의 필사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52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처음 가는 것이 어렵다.

돌아오는 길을 가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된다.

걱정하지 말고 계속 앞으로 가보자.

실패해도 괜찮다. 다시 하면 된다.


  문장

오랜 고민이 기회를 놓친다.”


3.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말로 백 마디 하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좋다.

주저하지 않고 해 보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한 줄 문장

“고민하지 말고 하자.”



4. 나를 지키며 사는 법

5.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딸아이는 그렇게 3박 4일의 콘서트 서울여행을 잘 다녀왔다. 태어나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그 시간이 이제는 영원히 기억할 그날의 추억을 만든 거니까. 아이는 다녀온 소감을 끝없이 늘어놓고 그 안에서 느낀 감동 또한 마음으로 간직하겠지.


8명의 멤버가 첫날 공연과 금요일과 마지막 공연인 일요일에는 모두가 이렇게 시국을 지나고 보내며 만날 수 있다는 어떤 살아있는 감정들을 느끼며 울컥울컥 눈물을 흘리다가 공연 시간이 두 시간이라면 네 시간 정도로 오래 지체되기도 했다는 건 이번에도 혹시 공연이 취소되는 거 아닐까 그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듯 우려하기도 하며 그럼에도 자신들을 믿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는 팬들과 헤어지기 싫은 아름다운 이유였겠지. 그저 큰 아이의 말을 들으며 그곳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마음이 헤아려지는 뭉클함이 만날 수 없고 볼 수 없는 세상의 소통이 그리운 사람들의 깊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도 이 진한 걸음을 알고 있겠지. 아이 곁에 앉아서 공연을 본 언니도 이 공연을 보기 위해 같은 지역인 광주에서 혼자서 서울행을 하며 숙소를 잡고 이 공연장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아이도 물론 3명의 친구들과 1번이 아닌 2번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여행이라는 거대한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는 것을 어쨌든 아이가 걸은 첫걸음처럼 잘 다녀온 아이가 기특하다.


새로운 경험과 시도를 하고 돌아와 다시 자리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할 것이다. 현실과 이상은 분명 다르니까

아이들이 보다 어릴 때부터 인문학 수업을 실천해야 자신을 지키는 올바른 힘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리로 돌아갈 내일을 준비할 것이다. 늘 지성의 공간에서 살아갈 힘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2022.1.12

인문학 다이어리 고3 중1 아이들의 필사

중1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인문학 도서정보 #청소년 필독서 #인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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