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Jan 13.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80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채널을 구독하시면 보다 가까이서 글을 만날 수 있답니다.^^

1.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고3 중1 아이의 필사

2.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75p를 읽고

중1 아이의 필사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가자.

원하는 것, 꿈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한 줄 문장


“꿈 있게 살자”


3. 논술 종합 비타민 8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보이는 것만 믿으면

문제를 이해할 수 없다.

문제를 이해할 수 있어야지

앞으로 잘 나갈 수 있다.


한 줄 문장


“보이는 것만 믿지 말자”


인간은 왜 보이는 것을 믿는가, 보이지 않은 힘을 쓰지 않고 살기 때문이다. 둘째 아이는 이렇듯 어른스러운 생각을 글로 쓰며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확장해 간다. 가끔 나도 아이의 생각을 읽므며 또 다른 생각의 질문을 할 때가 있으니까.


며칠 조금 어둡던 둘째의 표정이 다시 밝아졌다. 나는 이럴 때 아이의 표정을 보고 싶어 늘 보지 않은 듯 마음의 눈으로 아이를 고요히 느끼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아이를 마음으로 따라가다 보면 아이와 내가 통하는 때가 바로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간과 마음을 스치는 시간을 버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아이는 오랜만에 초등시절부터 친한 이사 간  친구 집에서 놀다 왔다. 이 친구 집에서는 아이들이 잘 때도 있고 언제나 이 친구 집은 친구들의 걸음을 허락해 주는 고마운 친구 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친구가 넘어져서 다친 다리의 인대가 늘어나 깁스를 하고 있을 때 친구 둘이서 찾아 간 걸음이 무척 반가웠을 것이다. 갈 때는 택시를 타고 올 때는 버스를 이용해 두 아이는 학원을 가야 하는데 그 친구는 다리가 불편해 집에만 있어야 하니 오늘도 꼭 자고 가라는 그 친구의 아쉬운 마음을 보냈다고 한다.


함께 치킨과 피자로 점심을 시켜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 엄마가 끓여준 떡국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학원과 태권도 수련을 가기 위해 어둑해지는 밤이 되는 시간에 집을 나섰다. 아이가 가는 길은 늘 시간과 공간이 해결해 준다. 아이가 맑은 생각을 그릴 수 있는 이유는 늘 지성의 곁에서 머물기 때문이다. 매일 좋은 글과 접하며 좋은 글대로 좋은 마음을 찾아가는 일이 엄마와 지성과 함께 걷는 유일하며 특별한 순간이 되는 거니까.


하루 한 줄을 정의하는 아이는 마음의 중심을 찾는다

하루 한 장 낭송하는 아이는 자기 자신을 지키는 힘을 맞는다. 하루 10분 인문학 수업을 하는 아이는 분명 자신의 삶에 충실할 수 있는 규칙과 루틴으로 변함없는 가치와 수준을 질문하며 살아갈 수 있다.


2022.1.13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고3 중1 아이들의 생각

중1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