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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22.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89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아이와 엄마의 낭송

김주영의 블로그에서 전하는 인문학 정보 글입니다.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말의 서랍 255p를 읽고 예비 중2 아이의 생각


자신의 능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해보지 않는다면 쓸 수 없다.

경험을 쌓아두자.


한 줄 문장


“경험은 언제든지 사용된다”


3. 매일 인문학 공부 17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지금 내가 걷는 길이 끝날지는 몰라도

나아가는 성취감,

포기 후에 생길 후회감 때문에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끝을 생각하며 하지 말라”


오늘의 인문학 달력을 아이가 한 낭송과 내가 하는 낭송 그리고 영상을 만들고 수정하며 하루에 5.6번은 넘게 읽으며 여러 번 글을 읽을 때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부모의 시선이 되는 것처럼 언제나 이 글을 쓰기 위해 바라본 김종원 작가님의 사색과 관찰 그리고 발견하기까지 인간이 지닌 생각과 마음의 깊이를 실감하며 비로소 경탄해야만 하는 감동에 젖어드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오늘 1월 22일의 글에는 잠과 죽음 그리고 두려움이 연결되어 이어지는데 여기에서 잠이란 결국 부모가 함께 해야 하는 삶의 모든 것이 연결된다는 것을 나는 바라보며 잠과 죽음으로 행하는 실천이 아이가 하기를 바라지 말고 부모가 먼저 그런 인생을 살라는 지성의 빛스러운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까.


이제 중2가 되는 둘째 아이는 매일 성장 중이다. 저녁 6시가 되기 전 학원을 향해 나서는 아이의 표정과 말투는 분명 그 무서운 중2의 대표적인 불만이 기득 한 모습이 되고 영어와 수학 두 과목 수업이 끝나고 아이가 좋아하는 태권도 수련까지 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 9시 20분이 지나야 한다. 힘들면 쉬었으면 하는 운동 시간까지 아이가 소중하게 즐기는 시간이라서 쉽게 쉰 적이 없다.


학습량이 늘고 중1 때 보지 않던 시험이라는 평가도 수행해야 하는 이제 중2가 되는 아이들의 현실이 달라지는 모습이 부모의 마음에 다가오지만 매일 스스로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쓸 줄 아는 아이를 나는 그러므로 미리 걱정하지 않고 가는 길을 믿고 응원하는 마음만이 가득할 수 있다.


아이가 가는 길에서 고요하게 나의 길을 걸을 것이다.

아이가 힘들거나 기쁠 때도 나는 지성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그저 곁에서 이렇게 걸을 것이다. 무엇을 바라지 않고 규제하려 하는 게 아닌 아이가 스스로 발견하고 찾는 것들을 묵묵히 응원하는 바람이 가르치는 방향대로 따라 흐를 것이다.


아이와 부모의 삶에 진정한 자유를 허락하는 시간과 마음이 귀하다. 나는 오늘도 이 공간에서 가득히 물들이는

지혜를 업고 푸른 밤이 깊은 그림자가 되어 가득히 드리운다.


2022.1.22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생각

예비 중2 아이의 필사

예비 중2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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