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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01.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399

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243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실패, 실수가 두렵다면서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실패, 실수를 견딜 수 없다면

약한 사람인 것이다.


한 줄 문장


“넘어져도 약해지지는 말자”


3. 사색이 자본이다. 30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누구에게나 욕심은 있다.

그 욕심을 활용할 수 있다면

자신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욕심부려 보자”


4. 아이를 위한 유럽 문화예술 편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명절이면 특히 떠오르는 것들 서로 나누는 대화나 인사법에 관해 라떼와 MZ 시대를 살아가는 차이가 절실히 드러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큰 아이가 사범대학에 들어간 걸 축하해주던 사람들이 아이를 위해 미래를 이끄는 말을 한마디 더한다. 임용고사가 역시 쉽지 않다며 아이가 대학 시절 내내 놀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거의 대부분 어른이라면 그런 의도로 접근한다. 물론 나 역시 그런 시선부터 와닿으니 라떼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 스물이 되는 아이는 확실하게 그런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그냥 제가 입학한 것 자체로 만

축하해주면 안 되는 가요”


“어쨌든 지독하도록 정신과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렇게 합격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데 굳이 덧붙여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어른이 지나는 소리로 한 말이라고 절대 수긍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싶어 한다. 물론, 현실에서 그것들을 안고 살아가는 자신을 잊겠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지금은 축하를 받고 이렇게 자신이 떨리듯 고민했던 순간들이 그만큼 치열했다는 말이 되는 거니까.


세대가 변하고 시간이 바뀌는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서야 소통하는 삶을 준비할 수 있을까. 미리 알 수 없으나 그렇게 부딪히며 내가 향하는 할 수 있는 마음의 변화를 시도하며 서로의 관계가 유연해진다. 언제나 다시 돌아가는 그곳이 있는 사람은 나를 먼저 보고 주변을 살피는 지혜와 힘을 찾는 사람은 지성 안에서 축복을 부르는 언어와 마음 그리고 좋은 운을 부르는 생각을 질문하며 살게 된다.


2022.2.1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예비 중 2 아이의 필사

예비 중2 아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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