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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Jan 31. 2022

새로운 인생의 빛은 언제나 이곳에 존재하듯이

오늘의 인문학 낭송 (5분57초)

김종원 작가님의 글 출처

김재환 님의 노래 별의 목소리와 함께 듣습니다.

'펼치지 않은 꿈의 조각을 디자인하라.'


우리 사는 인생에서 47,48세가 가장 불행한 시기라고 한다. 중년이 되면 이루지 못하는 꿈에 대한 열망을 가라 앉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읽으며 동감하는 마음에 지난날의 세월 속에 지하터널을 뚫고 나오듯 서른에서 마흔마흔에서 쉰을 지나온 시간이 한 편의 저장된 영화의 필름처럼  떠오른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중년은 꿈이 없다.. 막연하게 결핍에서

느끼던 쓰기의 존재감이 가장 내가 잘할 수 있는 한 가지였지만 스스로 발굴할 힘도 용기도 내겐 없다고만 생각하는 게 삶의 2막을 시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테니까.


나를 바라보지 않는 삶은 모형이며 살아있지 않은 무형이다. 그러한 삶을 가린 얼음을 깨트리고 부수며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상은 태초부터 공자와 맹자가 있었으며 성인과 철학자들은 인간들이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많은 과제들의 재료를 남기고 그들은 세상을 떠났다. 중년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 분명한 자신을 바라보게 될 때 사람들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할 수 있는 바로소 인문 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인문과 사색을 추구하는 깊이가 바로 그 사람의 의식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가정주부들은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하며 존중받지 못하는 흐르는 시간들 속에 갇히고 멈춘 삶을 살게 된다. 그 시간이 늘며 마음의 우울과 사회적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며 살게 된다. 그럴수록 엄마는 부모는 더욱 인문 하는 삶에 다가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이라는 아이들을 키우며 그 아이들은 그런 엄마를 본받으며 성장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스스로의 삶을 인정받지 못하면 아이들에게도 그 시선들이 고스란히 전달이 된다. 보다 나은 삶과 좀 더 풍성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엄마의 시선을 확장시키며 살아가는 일을 질문해야 한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유일한 존재이며 둘도 없는 아이들의 엄마이며 이 가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다시 자신을 거울에 비추라. 오늘을 사색하지 않는 자 내일도 우울할 것이고 지금 변화하지 않는 자 모레도 그대로 일 것이다. 하겠다는 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지금 주변을 살피어 바라보고 길을 질문하고 실천하라.


마흔을 잘 보낸 쉰의 어느 날 뒤늦은 꿈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음이 꿈결처럼 믿기지 않는다. 해보지 않았기에 해본 적이 없는 삶의 지혜와 힘을 찾듯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글과 책과 공간을 거닐며 매 순간들을 치열하게 독서와 낭송을 중심에 두고 글을 쓰며 살아가며 나는 변화하고 성장한다.


멋진 작가가 되겠다는 거대한 말보다는 나를 반듯하게 지키며 그런 삶을 실천하는 나를 바라보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그럼에도 하며 살아가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글과 삶이 작가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게 중년이 되며 할 수 있는 참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년을 보내며 나를 다시 디자인하는 시각과 꾸준한 실천의 합이 이제 새로 쓸 수 있는 그대만의 삶을 마주하게 도울 것이다.


2022.1.31


#김재환님노래 #별의목소리 #좋은노래추천

#김종원작가님글낭송 #새로운삶 #일상의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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