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브런치 북 어른이 동화를 함께 하세요.^^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논술 종합 비타민 85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누구나 쉬다 보면 생각, 몸, 마음이 굳어진다.
쉬더라도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한 줄 문장
“쉬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다.”
3. 문해력 공부. 2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자신이 운이 좋더라도
실력을 이길 순 없다.
실력이 최고의 운이다.
한 줄 문장
“실력을 믿자.”
4. 이부진 스타일
5.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둘째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 학원에는 관장님 그리고 시범님 과 교범님이 함께 계신다. 주로 이 학원에서 수련했던 선배님이 대학생이 되고 출가한? 청년이 되는 건데 지금 함께 해주신 여 사범님이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도장에 그만 나오신다는 말에 어떤 호기심이 생기는지 아이는 가끔 이렇게 질문했다.
“엄마, 사범님 그만두시면 어디로 가는 걸까요”
“엄마, 사범님 다른 데로 가시면 또 오실까요”
“엄마. 사범님도 이 학원에서 배웠었대요”
이번으로 세 번째 사범님이셨고 여 사범님이라는 게 다를 뿐 아이가 시처럼 필사한 어제의 글이 문득 스치는 게 만남과 이별에 대해 생각했다는 건 그동안 함께 지내던 고마운 분이 어디로 왜 가는지 다시 볼 순 있는지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아니었을까. 아이들이 오늘 준비한 사범님과의 송별 파티를 한다며 손으로 자신의 마음을 눌러쓴 편지도 쓰고 수제 초콜릿을 사려다가 여의치 않아 베이커리에서 달콤한 선물도 준비했고 오늘 일정을 위해 학원시간과 공부시간을 미리 조정해 둔 중2 아이가 정 을 담아 보내는 사람과 인연에서 비출 수 있는 성장의 과정이 되는 것 같아 참 뿌듯하고 아련한 젊은 날의 출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새로 산 후드 티를 입고 가끔 인터넷에서 쇼핑한 자극적이지 않은 아이의 향수를 뿌리고 나간 빈자리에서 여전히 그 향기가 남아 솔 솔 인연의 연기가 피어올라 추억을 만드는 오늘을 만나러 가는 아이의 마음을 꼭 안아주고 싶다.
오늘도 우리는 지성이 존재하는 이 길에서 자신의 일상을
불태우며 또 하루를 간절히 사모했다.
2022.2.12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