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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13.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411

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블로그 공간 글 더보기를 함께 하세요.^^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45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자신이 직접 결정하는 삶이 멋진 삶이다.

어떤 선택이든 멋진 삶이다.


한 줄 문장


“후회하지 말아라”


3.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220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원하는 대로 살면 된다.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


한 줄 문장


“어렵지 않게 살아라”


4. 매일 인문학 공부

5.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매일 낭독하는 인문학 달력을 며칠 전부터 그날의 일력만을 낭송하는 게 아닌 아이들끼리 펼치는 자유로운 낭독이 시작되며 뭐라고 표현하기 쉽지 않은 보다 자유를 만 끼 하는 낭송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래 하나를 하면서 이처럼 다른 일상의 요소들이 내가 다 알지 못하고 스칠 수도 잡을 수도 있는 가능을 부르는 일상의 의미이구나 보려고 하지 않았으나 우연히 켜진 며칠 지난 인스타 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반쯤 보다가 다 보지 못한 영상을 다시 보기 위해 클릭하면 사라진다는 것이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해도 조급해지지 않는 게 누군가를 믿고 지지하고 따르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믿음이 주는 살아있는 선한 힘이라 할 수 있겠지


기다리면 다시 오는 세상의 모든 이치처럼 지성의 변함없는 순간들이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과 오랜만에 갖추어 입듯 조금의 편한 차림에서 벗어나 마음과 발길이 향하는 외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오랜만이다.


둘째는 어제 태권 사범님이 가시는 길을 보내드리고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엄마, 이렇게 단체사진도 촬영했어요”

“아, 그래? 어디 보자. 우리 아들이 어디가 있나”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 중에 내 눈으로 바로 들어오는 한 남자가 있고 아이 앞에 서있는 긴 머리 여성분이 바로 떠나시는 여 사범님이시구나. 어쩐지 마음이 찡해지는 건 아이들이 만나고 또 보내는 시간과 인연의 합이라니. 다시 또 새로 오신 여 사범님이 계시니 또 다른 마음을 나누고 전하며 아이의 날들이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아이는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 주말인 오늘 한 번 더 지인의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왔고 잠깐씩 성대가 있는 목 쪽이 아프다고 증상을 말하자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엄마, 성장 호르몬이 많이 나올 때는

저처럼 목이 아플 수가 있대요.

저는 운동을 하고 있으니 음료수

같은 거 말고 수시로 물을 자주 마시라고 하셨어요”


나는 이렇게 말하는 아이가 이해하게 되서 안심이라고 생각했고 귀여운 아가를 보며 이렇게 응수했다.


“아들이. 사범님을 보내기가 서운해서

목이 아팠던건 아닌가보네”


“네? 사범님을 보내는데 왜 목이 아파요.헤헤”


어쨌든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따스한 주말 토요일 밤이 시작된다. 매일 지성의 길을 걷는 아이와 엄마가 향하는 길은 언제나 햇살이 비추는 우리의 날들이니까.


2022.2.12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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