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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25.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423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주영의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인문 도서 큐테이팅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말의 서랍 73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보는 관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여러 관점에서 보고 더 알아가자.


한 줄 문장


“답은 없다”


3.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163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모두에게는 적절한 때가 있다.

그때는 누구도 모른다.

자신이 알아내는 것이다.


한 줄 문장


“항상 집중하자”


큰 아이의 제안으로 항상 사진을 찍던 곳이 아닌 곳에서 아이들이 증명사진을 찍어왔다. 큰 아이말에 의하면 예약이 보통 2주 넘게 기다려 촬영하는 곳이라는데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을 실망시키지 않은 신세대 젊은 언니? 가 그곳을 운영하며 신기술과 다양한 기술과 맞춤식 서비스로 아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사진을 보는 사람의 마음에 탄성이 나오는 따스한 기술이 포함된 것 같다. 그리고 이곳만의 특별함은 증명사진 원본을 고객의 메일로 따로 보내주는 색다름이 교감과 소통을 하는 데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비 대학생과 중2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둘째가 자신의 증명사진을 내 폰에 넣어 준다고 했다.


“엄마. 요즘 에는 휴대폰 케이스에 이렇게 넣어서 다는 게 유행 같아요. 엄마 폰에 제 사진 넣어드릴까요?”


당연히 나야 얼마나 황송했는지 둘 째는 자신의 사진을 넣어 두었고 이걸 본 큰 아이도 폰 케이스까지 말끔하게 닦은 후 사진을 잘 찍는 큰아이의 손길로 이렇듯 폰으로 사진을 찍어 인증숏까지 남겨 주었으니까. 덕분에 친정 어마와 언니에게도 아이들 모습을 보여주었고 큰 아이는 아가씨처럼 둘째는 고등학생 같다는 성숙해 보이는 인사를 듣기도 했다. 기분 좋게 모두가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것을 작은 마찰을 불러일으키는 순간들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오늘도 그렇게 지성의 온기와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며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만을 남기는 일이 늘 빛나는 우리의 가치를 발견하는 지금 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가장 좋은 생각의 꿈을 찾아 떠나고 싶은 엄마의 마음뿐이다. 지성의 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함께 하는 유일한 힘이 존재하기에 이렇듯 아이들이 근사하게 성장할 수 있음이 늘 간직하는 영광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며 마음을 믿는다.

마음과 생각으로 믿을 수 있는 부모라서

아이는 자기 내면에도 따스한 지성의 등불을 켠다.”


2022.2.25

예비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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