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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Feb 27. 2022

계절은 가도 빛나는 당신의 별이 남습니다.

오늘의 인문학 낭송 (3분 7초)

김주영의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네이버 블로그 글 출처

삶과 죽음 누구나의 곁에서 함께 하는 일 어느새 그 마음이 눈물 되어 흐르는 아름다운 눈물이 되어 다시 태어나는 별의 이야기 세상에 수많은 선물을 주고 아름다운 그 길을 이렇듯 따스한 봄의 기운과 함께 가시는 이어령 박사님의 날 귀하게 뿌려 놓은 말씀과 언어들 책과 함께 늘 뵐 수 있는 영상을 영성으로 간직하며 언제라도 함께 할게요.


태양의 기운이 가득한 낮의 시간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공간에서 지성이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님께서 먼저 가신 분들을 따라 저 먼 하늘길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점점 수척해지신 이어령 박사님의 모습이 스치며 아픔이 없는 그 세상에서 사랑을 나누던 반가운 분들과 또 어떤 선물 같은 저 생을 살아갈 준비를 하실까. 행복한 인문과 사색의 영감들을 내려주고 가신 선생님의 빛이 오후의 온기로 기득 한 느낌이었다.


늘 두 분의 좋은 만남과 지지해주시는 서로를 향한 마음들이 지성의 세상을 확대해가는 큰 축복이며 근사한 모습이었는데 하나의 별이 침묵으로 존재하듯 김종원 작가님께 남겨주시고 전해주신 사명처럼 앞으로 작가님께서는  귀한 영감과 함께 하시는 뜨거운 믿음과 소망의 길을 바라보시겠지.


이 커다란 충격적인 별의 소식을 지성 김종원 작가님의 언어로 써 내려간 깊은 눈물 어린 마음을 가장 따스한 선물처럼 보내주시는 작가님의 글로 마주하니 그럼에도 이 슬픈 인문학 거장의 발길이 이어령 박사님께서 전하는 온기와 말씀 같아 경건한 마음으로 간직하며 충격이 아닌 위로를 전해주시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든 일인 것 만 같다.


친정아버지의 부재처럼 든든한 별들의 아픔이 늘 서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서 한 사람의 인생과 삶이라는 오늘과 그 모든 일들이 한 편의 끝나지 않은 시처럼 계속해서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이기를 우리 곁에서 함께 해 주실 거라고 언제나 믿고만 싶다.


20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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