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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12. 2022

대학생. 중학생 아이의 필사. 436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8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항상 자신이 하는 정도에 따라

결과의 질이 달라진다.

항상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한 줄 문장


“노력을 이길 것은 없다.”


3. 세븐 데이즈 98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사람들은 항상 노력하지 않는 천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노력을 하자”


4. 부모 인문학 수업

5.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한 곳에서 태어나도 아이들은 즉 사람들은 누구나 다르다.

같은 일과 현상에서 분명 태도와 생각과 말이 자기의 것으로 태어나니까. 한 사람의 다름을 서로가 이해하고 인정하는 일이 소중한 이유다. 그러나 마음을 전할 때 내 마음과 다른 반응이 나오면 하나의 일을 놓고 불편한 순간이 일어나며 살아 간다.


아이들의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올 때는 그 안에서 지난날의 내가 걸어온 길이 어떠했는지 괜스레 작은 일 하나가 결국에는 내 모습이 되어 이 불편한 감정들이 자라고 있었던 건 아닐까라며 고개를 숙이는 어둠이 스르르 찾아온다.

그러나 부모라면 어른이라면 사랑하는 아이들을 더 예쁘게 보듬지 못하는 것마저도 나라는 사람이 보낸 과거의 영역이었는지 그저 마음이 향하며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게 될 때가 있다.


동그란 마음이 뾰족한 가시가 되고 그 가시처럼 마음을 훑다가 다시 하나로 연결되는 관계라는 건 하늘이 내려주는 인연의 시작이며 끝이 될 테니까. 어쨌든 큰 아이의 고등의 터널이 지나가고 그동안 나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성의 세계 안에서 걷고 걸으며 빛나는 순간이 찾아오는 귀한 시간을 보내며 견딜 수 있었고 이제 또다시 청춘 스물이라는 아이의 발걸음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좋은 마음만을 전하며 살고 싶은 게 늘 내가 바라는 큰 아이와 나를 향한 가장 큰 꿈이며 소망이니까.


큰 아이의 방이 멈추어 머물렀던 지난 3년처럼 나는 이제 즐겁고 바쁘게 배우며 이동하고 성장하는 큰 아이의 방이 그나마 정리가 되고 정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사무실에 놓고 온 휴대폰 충전기를 빌리려고 들어간 아이의 조금 어질러진 방의 상태를 보자 마음이 훅하고 위로 오르려하고 답답해지는 고등의 시절이 떠올라 잠시 아이에게 청소 좀 하자는 말이 이제 막 귀가하는 아이에게 예쁜 표현이 되지 않은 거겠지


그렇게  밤이 흐르고 오늘 학교 수업이 없는  아이는 어떻게든 자기식으로 버릴것과 아닌것을 구분하여 정리와 청소를 해두었고 매일 나누는 인문학 다이어리로 우리는 하나로 연결된 마음의 빛을 찾으며  아이의 기분도 다시 환한 햇살처럼 돌아와 둘째와 함께 식탁공간에서 끊이지 않은 일상의 대화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래. 언제나 누구의 잘잘못을 이야기하고 따지자는  아니라 자기가 해야하는 일상을 바라보고 해야할 일들은 바뀌면서라도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은가.  가족 그리고 집댠에서 내가 편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매일 무언가를 하는 사람은 이해한다고 해도 지지하고 싶은 마음까지 전할 수는 없는 거니까. 언제나 내가 찾아가는 일상의 거울을 보는 사람  명이   명이 되는 백이 천이 되는  사람이 강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매일 이처럼 지성과 함께 하는 타인이 아닌  모습을   있는 시간을 만들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간이 눈물이 흐르도록 필요한 까닭이다.


2022.3.12

중2. 대학생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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