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8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항상 자신이 하는 정도에 따라
결과의 질이 달라진다.
항상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한 줄 문장
“노력을 이길 것은 없다.”
3. 세븐 데이즈 98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사람들은 항상 노력하지 않는 천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 줄 문장
“노력을 하자”
4. 부모 인문학 수업
5.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한 곳에서 태어나도 아이들은 즉 사람들은 누구나 다르다.
같은 일과 현상에서 분명 태도와 생각과 말이 자기의 것으로 태어나니까. 한 사람의 다름을 서로가 이해하고 인정하는 일이 소중한 이유다. 그러나 마음을 전할 때 내 마음과 다른 반응이 나오면 하나의 일을 놓고 불편한 순간이 일어나며 살아 간다.
아이들의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올 때는 그 안에서 지난날의 내가 걸어온 길이 어떠했는지 괜스레 작은 일 하나가 결국에는 내 모습이 되어 이 불편한 감정들이 자라고 있었던 건 아닐까라며 고개를 숙이는 어둠이 스르르 찾아온다.
그러나 부모라면 어른이라면 사랑하는 아이들을 더 예쁘게 보듬지 못하는 것마저도 나라는 사람이 보낸 과거의 영역이었는지 그저 마음이 향하며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게 될 때가 있다.
동그란 마음이 뾰족한 가시가 되고 그 가시처럼 마음을 훑다가 다시 하나로 연결되는 관계라는 건 하늘이 내려주는 인연의 시작이며 끝이 될 테니까. 어쨌든 큰 아이의 고등의 터널이 지나가고 그동안 나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성의 세계 안에서 걷고 걸으며 빛나는 순간이 찾아오는 귀한 시간을 보내며 견딜 수 있었고 이제 또다시 청춘 스물이라는 아이의 발걸음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좋은 마음만을 전하며 살고 싶은 게 늘 내가 바라는 큰 아이와 나를 향한 가장 큰 꿈이며 소망이니까.
큰 아이의 방이 멈추어 머물렀던 지난 3년처럼 나는 이제 즐겁고 바쁘게 배우며 이동하고 성장하는 큰 아이의 방이 그나마 정리가 되고 정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사무실에 놓고 온 휴대폰 충전기를 빌리려고 들어간 아이의 조금 어질러진 방의 상태를 보자 마음이 훅하고 위로 오르려하고 답답해지는 고등의 시절이 떠올라 잠시 아이에게 청소 좀 하자는 말이 이제 막 귀가하는 아이에게 예쁜 표현이 되지 않은 거겠지
그렇게 긴 밤이 흐르고 오늘 학교 수업이 없는 큰 아이는 어떻게든 자기식으로 버릴것과 아닌것을 구분하여 정리와 청소를 해두었고 매일 나누는 인문학 다이어리로 우리는 하나로 연결된 마음의 빛을 찾으며 큰 아이의 기분도 다시 환한 햇살처럼 돌아와 둘째와 함께 식탁공간에서 끊이지 않은 일상의 대화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래. 언제나 누구의 잘잘못을 이야기하고 따지자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해야하는 일상을 바라보고 해야할 일들은 바뀌면서라도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은가. 한 가족 그리고 집댠에서 내가 편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매일 무언가를 하는 사람은 이해한다고 해도 지지하고 싶은 마음까지 전할 수는 없는 거니까. 언제나 내가 찾아가는 일상의 거울을 보는 사람 한 명이 또 두 명이 되는 백이 천이 되는 한 사람이 강한 세상으로 변해가는 일 매일 이처럼 지성과 함께 하는 타인이 아닌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간이 눈물이 흐르도록 필요한 까닭이다.
2022.3.12
중2. 대학생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