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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Mar 13. 2022

중학생 아이의 필사. 437

김종원 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1. 하루 한 줄 인문학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문해력 공부 18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나의 결정은 한순간에 나오던지

오랜 고민 속에 나오든지

나의 결정이다.


한 줄 문장


“난 항상 내가 정한다.”


3.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48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사람들은 상처가 생기면 그 순간이 두려워서

포기하거나 버틴다.

항상 끝까지 남는 사람이 이긴다.


한 줄 문장


“ 포기하는 것은 패배자다”


4.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5. 생각 공부의 힘


어떤 일이 있어도 다음 날의 날이 밝아오고 이처럼 하루의 해는 가장 밝은 마음처럼 점점 퍼지며 사람들의 창가로 자신의 존재를 가득 드리운다. 오늘은 세탁해야 할 빨래가 많아 두 번을 돌리고 나니 빨래를 널 공간이 마땅치 않아 옷걸이를 이용해 겹쳐 널기를 하고 소고기 국거리를 준비해 시댁에 가서 아버님이 드실 미역국과 두부 부침 그리고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 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끔씩 불어오는 세찬 바람소리가 아파트 복도 끝을 휘몰아 도는 소리가 되어 윙윙거릴 때는 온몸에 바람이 스미듯 중심을 돌며 사라지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 함께 올 때가 있다. 언젠가 언급했던 요가 원장님이 된 동생의 카톡 프로필을 우연히 보게 되며 꼭 전해주고 싶었던 더 빨리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인문학 달력이 고요히 저장되어 있는 글귀를 다시 눈으로 따라 읽으며 사진으로 보는 그 집 베란다에 놓인 잔잔히 피어나는 제라늄 꽃들과 달력의 자태가 아주 잘 어울리고 뭐라고 말하지 않아도 인문학 달력 속에 쓰인 글에서 지금도 잘하고 있고 물론 잘 될 거라는 이 글을 쓰신 작가님의 희망의 언어를 만날 수 있어 내 마음이 흐뭇해진다.


살다 보면 무어라 말로서 다 하지 못할 때는 향하는 마음의 온기라도 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질문할 때가 있는데 이처럼 한 권의 좋은 글로서 다른 공간과 삶의 날들 중에서도 사람이 향하는 진심을 잃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일이 참 위대하다는 생각에 잠시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 마음에 손을 얹는다.


매일 읽고 활용하는 인문학 달력에는 그동안 걸어온 작가님의 20년이 함께 살고 있으니까. 이처럼 든든한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고 비추는 환한 빛이 되기를 매일 아이들과 나누는 그 마음처럼 언제나 소망한다.


2022.3.13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필시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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