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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445

꼭 함께 하고 싶은 글과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by 김주영 작가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마지막 질문 246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어떤 일이든 실패와 성공이 존재한다.

어떤 결과가 오든지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당연한 일에 슬퍼하지 말자.

누구에게나 온다.”


3. 앨리스 지금이야 7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우리는 계속 과거와 비교하며 성공하길 바란다.

그러나 지금과 과거는 다르다.


한 줄 문장


“현재를 보자”


4. 마지막 질문

5.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 예술 편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아이들은 어른보다 똑똑하다. 아니 어른이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함께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이 자신이 바라보아야 할 마음의 여유를 부릴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시간이 내가 매일 실천하는 이 필사의 시간에서부터 그 시작을 할 수 있다.


이 여유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내가 살아온 지난날의 갈증을 풀어내는 준비하는 기간과 일상에서 태어나는 수많은 흔들리는 것들에서 내가 추구하고 생각해야 하는 가지를 잘라내는 연습이 오랜 시간을 통해 찾아 떠날 수 있는 중심을 찾아 떠나는 일이니까.


요즘 아이들은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자가 키트를 열어 코로나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될 것이다. 나는 아빠가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많이 해 본 경험이 있으나 그때는 검사를 해주는 사람이 나를 검사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고 스스로 해본 적이 없기에 둘째 아이는 내게 차분하게 이걸 설명하고 내가 할 수 있는지를 곁에서 확인해 주는 모습이 어쩜 이리 친절한지 긴장될 수 있는 생소한 기구를 1회용 장갑을 끼고서 하나하나 함께 해나가기를 도와주는데 참 기특하고 대견했다.


비대면 시대 개학을 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발병되는 이 현실은 혼자로 돌아가야 하나 결국에는 가족 모두가 서로를 도우며 잘 이겨내게 되는 한 편의 가상에서 설정한 현실이 되는 것 같아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다면 잘 이겨내는 법 또한 지성에게서 찾게 되고 그것을 삶으로 가져오는 연습을 하는 일이라는 게 매일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인문 세상에는 존재하고 있었으니 이토록 갇힌 세상에서 해야 할 단 하나를 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큰 지성의 축복인지 그 큰 뜻을 안고 오늘도 각자의 인생길을 떠날 수 있다.


202203.20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생각

마지막 질문을 읽고 대학생 아이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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