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브런치 북 살며 사랑하며 꿈꾸는 것들
1.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의 필사
2. 마지막 질문 30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부터 모든 것들을 존중해라.
자신이 먼저 하지 않으면 돌아오는 것은 없다.
한 줄 문장
“실천 먼저 하자”
3.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84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필사
함부로 생각하지 말자.
한 번이라도 그 한 번이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한 줄 문장
“한 번 더 조심하자”
4. 마지막 질문
5.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집 앞 마트에 포켓몬 빵이 입고되었는데 한 사람당 딱 1개씩만 판다고 두 개씩은 절대 안 된다고 하는데 눈에 보이는 나머지 빵을 두고 집에 있는 딸아이가 떠올라 자꾸만 가던 길을 멈추어 고민에 빠진다.
“우리 딸 꺼 딱 하나만 더 사면 안될까요?”
“네. 안돼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야 하는가”
“어떡하지. 이대로 가기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동생이 집에 있는 누나에게 전화를 하자 사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않고 어디 마트인지를 묻고 시간이 딱 5분이 채 되지 않아 옷을 입고 바로 온다고 한다.
‘돌아온 고오스’ ‘돌아온 로켓단’
그냥 이렇게 살아있는 시간이 놀이처럼 되게 웃긴다.
왜 삼립 제과는 이렇게 품귀되는 빵을 기획했을까.
마트나 상점 점주들은 반가울 수도 귀찮을 수도 있다 문의하는 사람은 많고 물건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말이다. 그러나 한 편 건전하게 빵 하나를 사러 집에만 있던 사람들이 걷거나 차를 타고라도 마트로 걸어 나가는 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움직일 수 있는 포켓몬을 찾아 떠나는 지령처럼 즐거운 일상의 일면이 되기도 하지만 빵을 중고로 거래하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하거나 빵 안에 담긴 스티커 하나가 좋은? 거는 5만 원에도 팔리는 아이들의 거래는 관심을 두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건 즐길 수있는 추억의 놀이가 된다는 생각을 했다. 둘 째는 늘 한 수 더 가르쳐 준다.
“엄마? 좀 괜찮은 스티커는 휴대폰 뒤에 담아서
자랑스럽게 꼽고 다니기도 해요.”
집 앞 상가 이모한테도 공수해서 며칠 전 4개를 구한 적이 있었는데 어쨌든 생각하지 않고 발견한 보물처럼 순간의 기쁜 놀이를 만끽하는 일도 행복이 물들어가는 소리이니까. 집으로 돌아오며 이런 포켓몬 놀이처럼 아이들과 함께 인문학 놀이가 되기를 좋은 책이 부족한 세상이 돌아오는 날도 멀지 않았겠지
“제발 그 책 어떻게든지 만나고 싶어요.
그 책 좀 꼭 구할 수 있을까요?”
“인문학 공부 다음번 미션 방향은 무엇인지요?”
지성을 따라 점점 비가 개는 토요일 오후 이 거리를 걸으며 인문학 놀이를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하염없이 그리며 또 끝이 없는 이 길을 나는 걷는다.
2022.3.27
대학생 중2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중학생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