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고 실천한다

2020.7.13

by 김주영 작가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나는 중년에 이루고 있는 하나의 소중한 꿈이 있다. 매일 뜨거운 심장을 느끼며 가슴이 뛰는 삶을 산다는 것은 내가 나에게 주는 아름다운 기회이며 나의 가능성을 스스로 확인하는 일이다.

몇 번? 의 작가 재신청, 즉 이번에도 안타깝게 모시지 못하게 되었다는 작가 신청을 지원한 회사의 통보를 딸아이가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이번에는 아이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나애게 이렇게 말을 건넸다.
'' 엄마, 대체 신청서 보낼 때마다 소중한 마음으로 준비하시는데 글을 어떻게 쓰신 건지 제가 좀 읽어봐도 될까요'' 라며 관심을 보였다. 매번 작가 신청서를 작성하며 컴퓨터나 휴대폰에 글을 쓰는 일은 내가 하지만 딸아이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신청서 작성과 제출 과정 속에는 아이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자세한 글 내용을 읽지는 않았지만 늘 나의 조력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 엄마, 이번에는 꼭 좋은 소식이 올 거예요.''라고
최근 들어 응원까지 해 주었는데 우연히 폰에서 통보 글을 확인하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관심을 표현했다.

나는 아이의 진지한 모습에서 최대한 엄마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다가가야 한다는 배려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솔직하게 엄마의 얘길 듣고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주려는 아이의 태도에서 또 하나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가 아이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일 수 없는 상황이 지금 내가 실천하는 노력에 의미를 둘 수 있으니 '사실, 잘 모르겠어' 라고 아이에게 말할 수 있는 나를 발견했다는 일이 우리의 큰 변화였고 가능성이라는 증명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나는 더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르지만 찾아서 실천해야만 하는 강한 울림을 전달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는 마감 날짜를 꼭 잡고 싶었고 주말에 해야 하는 일들을 모두 뒤로 물린 채 머리와 몸과 일상을 바쳐 여섯 번째 작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마침 필사를 위해 펼친 '사색이 자본이다' 책에서 다시 한번 나의 꿈을 소망하게 되었고 그 책에서 종원 작가님과 괴테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꿈이 있다면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라. 새로운 일을 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능력과 기적이 모두 들어있다.''
"모든 일은 쉬워지기 전에는 어렵다."

나는 돌아오지 않을 편지를 다시 한번 발송했고 이번에는 그곳에서 나를 반드시 찾을 것이다. 어떠한 모름과 잘 알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해도 내게 주어진 일과 내가 원하는 소중한 꿈이기에 나는 모두 해낼 것이며 나는 나의 능력을 믿고 실천할 것이다.

"나는 나의 가능성이다."

20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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