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처럼 늘 예쁜 마음을 본적이 있나요.

오늘의 인문학 수업 (4분 18초)

by 김주영 작가

김주영의 유튜브 인문학 낭독으로 좋은 글과 생각을

만나보는 아름다운 언어의 기쁨을 함께하세요.~

https://youtu.be/VlmxnmQitHg

며칠 이 질문을 오래 생각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 ‘책을 읽고 필사를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 우리는 삶에서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변화할 수 있나. 세상에 많은 책을 선택해서 읽는다는 것이란 참 좋은 말이며 일이지만 무조건 많은 책을 읽고 쌓는다는 건 그저 읽고 이해할 뿐 내 시간과 일상에서 무엇이 바뀌고 변화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질문이 계속될 것이다.


책을 읽는데도 어떠한 일상의 변화가 없거나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면 바로 ‘인문학 글쓰기’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이 살아가는 오늘에 몰입하는 매일의 연속이 계속되는 바로 이 시간이 의미하는 본질이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을 선택하고 그 책을 보는 독서를 이처럼 한 사람이 걷는 인생과 같다고 보면 이해가 될까. 살아가는 날 정말 필요한 건 남도 아니고 돈이 아니고 처한 환경이 아닌 무엇에서 나를 구분하는 단 하나의 힘이기 때문이다.


나는 한 작가님께서 30년에 걸쳐 쓴 ‘60권’의 책 중에서 ‘33권’의 책을 곁에 두고 필사하는 ‘3년’의 나날을 지나 그 글을 필사하고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한 작가님의 언어를 낭독하고 그렇게 읽은 글과 말을 따라 ‘나’ 로서 생각하고 지식을 흡수하며 나를 창조하는 글을 쓰며 생각을 수정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배제하는 글과 책을 통해 ‘사색’ 이 가능한 삶을 실천하며 나라서 가능한 다른 시간을 덕분에 만들며 살 수 있다.


삶에서 가지는 상처나 아픔이 그리 나약하지 않으며 그런 고통을 책과 글로서 치유하고 나쁜 생각이나 일 잘못된 생각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수정하고 다듬는 일이 인문학의 진실이며 그러므로 결국에는 이 모두를 도움이 되는 생각으로 가져가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사는 일이 바로 인문의 힘이며 가진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삶으로 초대하는 사색이 말하고 싶은 깊은 뿌리가 되어 줄 테니까.


1. 나는 한 작가님의 책을 필사하며 동사의 시간을 쌓으며

작가와 사색가의 길을 걷는 명사의 선물을 내게 주었다.


2. 매일 아이들과 함께 많은 독서를 하지 않고 단 한 장의 책을 읽고 멈추는 일 우리가 오래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독서이자 필사 낭독의 길을 발견했다.


3. 지난날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중년에 할 일이 있는

고독에서 태어나 살아있는 시간을 쓰며 사는 제3의 인생길을 걸을 수 있다.


이 모두가 한 권의 책과 글에서 찾은 새로움의 시도다. 살아있는 지성을 만나 지적인 세계에서 마음과 생각이 바뀌는 진정한 ‘인문학 수업’ 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한 권의 종이와 글이 닳을 까 아플까 작가님의 손길이 보내는 피로 쓴 눈물의 종이 같아 미안하고 아련한 마음에 절대 밑줄을 치지 못한다. 다만 그 한 권 한 줄을 미치도록 간절히 사랑해야 견딜 수 있던 지난날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찾고 싶은 나의 간절한 소망을 지키며 살고 싶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란 이렇게 섬세하게 바라보는 마음이 가는 일이 아닌가 그렇게 아끼며 간직해도 자주 펼치고 보면 책이 연결된 몸체가 갈라질 때는 내 마음이 가른 것처럼 느껴지는 모습을 보게 되는 일도 책과 나누는 우리의 추억이자 책이 내게 주고 싶은 특별한 이벤트가 되는 거라서 그 시간까지도 언제나 내게는 책과 글로 다가가게 하는 그리움이 피어나는 질문이었다.


도저히 칠 수 없는 밑줄을 치는 나만의 방법이 무엇일까. 나는 밑줄이 아닌 작가님의 글을 계속해서 베껴 쓰고 내 글을 쓰며 작가님의 글을 눈으로 읽는 게 필사라고 하고 입으로 가져와 예쁜 말을 낭독하며 다짐하고 머리에서 손으로 이동해 나의 다짐을 쓰는 일이 내게는 마음과 생각에 수 만 가지의 붉은 줄을 치고 다양한 그날의 영감으로 가져가 내 글과 삶 그리고 살아가는 날 소중한 꿈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는 내가 가진 유일한 창조라 여기며 행복과 사랑의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삶으로 가는 지성의 언덕이었으며 가슴으로 조립한 따스한 마음이 만들어 놓은 빛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의자가 되어 주었다.


“좋은 글이란 살아가는 우리가 소중하게 고쳐 쓴 오늘이라는 글이다. 좋은 마음이란 그렇게 찾아가는 한 사람의 지금이 발견해가는 아픔의 순간이며 고통을 승화로 이끄는 사색이라는 진주의 눈물이 머금은 푸른 바다 파도가 스칠 때마다 사랑하며 살고 싶은 간절한 희망이다.”


2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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