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생각에 영원의 노를 젓는 인문학 산책

김주영의 인문학 낭독 (7분 10초)

by 김주영 작가

우리에게서 바라보는 글과 마음이 머무는 곳

유튜브 채널 소식입니다.^^

https://youtu.be/9x96lEsQx3A

누구나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고 또 결혼을 하고 이제까지 살던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또 다른 환경에서의 새로운 삶이 이루어진다. 언제나 살던 대로 부모라는 그늘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는 삶에서 이제는 내가 사랑이라는 가장 깨끗한 기름을 부어 나를 희생하는 연료를 쏟으며 준비하는 인생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되는 삶으로 이동하는 일이 진정 성장하며 산다는 것 다시 살아가는 한 사람이 되는 게 바로 결혼이고 육아이며 제2의 인생이 그렇게 시작되는 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전에는 부모님의 힘으로 어떻게든 살 수 있지만 이후에는 ‘ 나’ 하나의 삶이 새롭게 태어날 시간조차 없이 하나의 몸에서 수많은 가지를 연결하고 무섭거나 두려워서 도망가거나 그만둘 수 없이 현실의 무게가 자신을 짓 누를 것이다. 모두가 행복하고 바라는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서로 다른 환경과 의식을 따라 사는 삶처럼 성격이나 성향이 맞지 않아도 부족해도 아이들의 엄마이자 아빠라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 없을 만큼 여럿이서 온통 하나가 되는 일상의 연습의 시간이 더욱 많이 필요해진다.


삶과 시간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머물지만 내가 오기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바람과 구름을 따라 흐르는 게 또 시간이라서 진정한 내면과 생각의 힘을 쓰며 사는 인간이 되지 않으면 어떤 높은 자리 나 돈 내세울 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과 관계 그리고 같은 의식 수준을 공부하려는 인문과 사색의 시간이 아니면 그간의 삶을 치유하거나 올바르게 설정하지 못하는 풀리지 않고 불편한 사이를 만드는 가장 큰 문제이며 이유가 될 것이다.


무엇이든 ‘나’로 돌아가는 많은 날을 바다처럼 많이 울어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현자는 만나게 되고 그런 살아있는 시간에서 특별히 떠오른 가치 있는 영감과 창조의 질문을 하며 살게 되는 기적이 선물로 보내는 기회를 만나며 살 게 되어있다. 사람은 아픈 후 성숙하고 탄탄해지듯 삶 앞에서 무릎 꿇고 고개를 많이 숙인 자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 이룰 수 있는 깊은 철학을 지니는 자신의 삶을 공부하며 지혜로운 인생을 살 게 되는 거니까.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내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 가?’


삶의 끝자락은 내가 죽는 날을 기다리며 공포에 떠는 게 아니라 내게 죽음이 찾아와도 내게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가의 차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까지도 물리치는 법이란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다. 같은 배를 탔다고 모두가 같은 곳을 향하거나 똑같은 곳에 내리는 게 아니듯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격 있는 내면을 다스리며 어디에서 존재하며 살더라도 오늘의 중심에 가치를 둔 나로서 살아가는 길에 설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고유한 지혜의 마음을 ‘글’이라는 접시 위에 예쁜 ‘언어’를 담아 주는 생명의 온기‘지성’을 지닌 한 사람의 마음일상의 순간을 경탄하며 살고 싶은 간절함 삶과 죽음의 물이 들어와도 결코 물러서거나 떨지 않을 용기를 지닐 수 있는 건 담대함을 지닌 내면의 ‘노’ 가 지켜주는 강한 까닭이다.


2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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