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의식 수준이 향하는 진실
1.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김종원 저)
2.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3.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243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실수하고 부끄러운 것은 괜찮다.
그러나 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는 것을
창피해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 줄 문장
“구분할 줄 알아라”
오늘과 내일은 둘째 아이의 수학여행인데 무박 2일 여행인 만큼 오전 7시 30분까지 학교로 소집해야 한다. 오늘은 전주로 향하는 날이고 다녀와서 기한 내에 답사 기행문을 제출해야 하는 일이 자유 여행인지 놀이인지 학습과 연계된다는 게 아이들이 조금 더 관심 있게 질문을 담고 바라보는 체험이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하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도 늘 학교에서 접하는 선생님들의 말씀에 감정의 영향을 받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역시 아이들이 표현하는 걸 들어보면 선생님들이 가지시는 지금의 생각과 아이들을 대하는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지적인 수준을 부모의 귀에도 조금은 그대로 들리는 게 글과 말이라는 게 얼마나 큰 자신을 대표하는 무기인지 알게 되는 한 부분이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야, 너희들 그냥 놀러 간 줄 아냐”
“그냥 놀러 가는 거 아니야”
물론 코로나 시대가 아직 다 끝난 게 아니라서 이동하는 내내 인솔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과의 안전을 생각해야 하는 일도 짐작한다. 그러나 어찌 보면 아이들의 세상에서 바라보면 함께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날일 텐데 학습선 상에 놓일지라도 기분과 마음으로는 보다 다른 말로 아이들의 마음에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는 따스한 말로 이 날을 기다리게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한 참 살아갈 날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나’라는 한 사람이 바라보고 쓰는 일상의 좋은 생각과 언어가 아니면 무엇인가. 그렇게 찾아가는 어른이 그려가는 마음의 풍경을 아이들에게 희망의 순간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가
우리는 그저 보내는 일을 멈추고 마른하늘에 단비가 내리듯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적실 수 있는 글과 말 즉 마음과 생각이 향하는 지혜로운 바다로 아이들을 맞이하고 초대해야 할 의무처럼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과연 무엇을 줄 수 있고 주고 싶어 고민하는가. 좋은 것을 주고 싶고 줄 수 있는 시간도 분명 그때를 놓치지 말아야 하기에 늘 흐르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한 이유라 여기고 아이나 어른이 각자의 길을 떠날 수 있는 내면의 통로를 연결 하는 법을 일상에서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일찍부터 지성을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을 곁에 두며 살기를 가장 먼저 힘써야 한다.
2022.5.24
중학생 아이의 생각
대 1. 중2 아이의 필사
중2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