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머무는 정원 (5분 27초)
글 잘 쓰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
김종원 작가님 유튜브 인문학 수업 소식
나는 나의 삶을 충실히 살면 됩니다. 외 작가님 글 출처
https://youtu.be/XDPH6 gDLBLQ
2022.5월 로즈 데이? 이자 성년의 날을 기념하려고 했나 깜짝 선물을 하려는 건지 학과실로 모두 모이라는 소집 공지를 듣고 딸아이는 독일어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과 대화 나누는 게 즐거워 시간이 한참이 지나 조금 늦게 도착하니 장미꽃 한 송이씩을 받아 든 동기들 모두 단체 사진을 찍고 파한 후라서 조촐하게 빨간 장미 한 송이를 들고 아이는 혼자서 즐거운 마음을 즐기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섰을 것이다.
큰 아이는 역사도 좋아하고 책도 즐겨 읽고 외국어 영역을 좋아한다. 회화 학원을 다닌 적 없으나 영어를 곧잘 하는데 집에서 관심 있는 언어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며 중국어에도 귀가 열리기도 하고 대학 4년 내내 언어 수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일본어를 할까 하다가 공부하려고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독일어를 선택했다. 이 역시 아베체데부터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교수님과 나누는 첫걸음들이 늘 즐겁다니 엄마도 함께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는 글쓰기 (일기, 독서록 ) 공부와
생활하는 데 있어 주변의 관심이나 어른들이 단정 짓는 교육과 스스로 생각할 틈을 주지 못하는 사소한 참견이 참 많았던 것 같다. 항상 기대하고 싶고 사랑하는 아이라는 이유로 나는 잘 알지 못해 늘 두려웠고 계속해서 잘하기를 지켜보면 잘하게 되는 거라고 믿고 싶었을지 모른다.
어떻게 보면 내 아이에 관해 주변의 참견이나 소리를 내가 미리 듣기 싫어 내 아이에게 미리 더 잔소리? 를 하고 그렇게 아이에게는 마음적으로 가볍지 못하는 힘든 부담들을 견디고 참으며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늘 작거나 큰 부딪힘으로 성장하며 나타나는 게 그저 말하는 사춘기라고 나는 절대 쉽게 말하고 싶지 않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순간이 과연 무엇일까. 늘 하고 싶고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동적인 아이들이 갖고 싶은 지금과 내면은 무엇이 다를까. 이 질문은 꼭 아이만이 아니라 어른이 살아가는 날 분명 적용해야 하는 온전히 나를 알기 위해 찾아가는 일상 속 발견을 찾는 일이 되어야 하기에 삶의 모름에서 배움으로 다가가는 현실적 고민이 중요한 이유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끈을 놓은 적이 없고 내가 더 성장하고 싶어 간절한 지혜의 바다가 그리워 목놓아 울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하다. 고난 같은 아픈 시간 속에 스스로에게 필요한 생각의 물을 주며 잘 성장했고 나는 지성의 길에서 수없이 걸었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지난날을 기억하더라도 마음에 기대어 오늘을 걷는 너와 나의 길에 설 수 있으니까.
잘 모르는 건 절대 죄가 아니다. 다만 모르는 걸 인정하지 않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배우려도 하지 않고 편한
시간을 보내는 건 나와 아이에게 저지르는 최악의 잘못이 될 테니까. 부모가 먼저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우며 실천해야 한다. 아이들은 그런 부모의 모습을 가뭄 속에 내리는 비를 흡수하듯 가장 빠르게 그것을 받아들이며 숨 쉬게 될 것이다.아이는 내가 변화해야 하는 시간을 내게 선물한 것이다.
살아 숨 쉬며 존재하는 책 한 권 들고 그 책을 오래 필사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나누고 그렇게 질문하는 그대로를 일상에서 적용하고 쓰고 말하며 사는 일이 세상 밖에서 배운 어떠한 스승보다 지식보다 강한 자기 삶을 지키게 돕는다. 좋은 책과 마음의 향기와 숨결로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 언어와 글과 경험으로 써 내려간 지성이 전하는 세월의 진리와 시간이 말하는 본질임을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 한다.
늘 나부터 모든 것을 시작하는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 내가 행복해야 사랑하는 아이들도 주변이 행복으로 점점 물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202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