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의 유튜브 인문학 낭독 언어가 머무는 정원(6분 35초)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는 법
아이들이 거친 욕을 해서 걱정이라면
매일 잠들기 전 자신을 용서하세요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https://youtu.be/0_kdQcKdc4 I
아이들이 성장하며 게임을 심하게 하고 거친 말을 쓰는 시기가 있다. 부모는 그걸 볼 때 그냥 두기가 힘들 만큼 감정이 머리끝까지 끓어오르는데 처음에는 친구들과 밖에서 사용하겠지만 부모와의 감정이 좋지 않을 때 아이들은 부모를 시험하듯 한마디 던지는 그 모습은 정말 부모가 견디고 싶지 않을 만큼의 모든 것이 녹아내릴 것이다.
말로만 좋은 말 써라 게임하지 말아라며 부모는 아이의 진짜 마음을 모른 채 단순히 휴대폰을 압수하거나 나쁜 말을 부모 앞에서 쓴 태도에 분노한다. 이때 심하면 책상 의자도 던지게 된다는 한 약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만큼 직업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부모라면 아이의 그런 행동과 말에 모두가 당황하고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
두 아이를 육아하며 나도 늘 궁금했던 대목이라서 늘 관심에 두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는 나를 본다.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게임과의 전쟁을 하지 않는다. 물론 부모도 게임을 할 줄 모르긴 하다. 그리고 가끔 거친 말을 쓸 때는 분명 부모나 가까운 가족 간의 관계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라는 걸 짐작할 수 있고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 편 남학생과 여학생이 아이돌 가수나 연예인을 좋아하는 일에 빠지거나 심지어는 한 참 공부할 시기에 재능에 없는 연예인이 되겠다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불화를 겪은 경험을 듣기도 했다. 이 상황에 닥친 부모는 큰 혼돈을 겪을 것이다. 아이에게서 그것을 갑자기 뺏아 모두 없애버리고 싶지만 그건 우리의 현실이 되어 있을 때 도 부모라서 좋은 방법과 생각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 다른 길에 설 수 있는 하나를 일상에 두고 아이에게만 강요하지 못하며 더 이상 억누를 수도 그때는 없다. 마음과 생각의 시선을 바꿀 수 있는 부모와의 진짜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미리 내가 어른이 되는 현실적인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그 길에 서기 전 보다 일찍 아이가 인문학적 삶을 만날 수 있도록 부모가 바로 서야 한다. 매일 자신의 할 일을 그대로 흡수하고 멈추어 생각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아이는 게임할 시간과 공부할 시간과 학원 갈 시간을 따라 부모가 강요하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해야 하는 이유를 질문하며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아이보다 먼저 내가 좋은 글과 언어와 습관에 길들여지는 내면을 관리하는 꾸준한 독서의 시간이 매우 길게 필요하다. 부모가 먼저 좋은 말과 글을 일상에서 늘 함께 한다면 아이들도 자신들이 가야 하는 지적인 길을 분명히 찾아 걷고 있을 테니까. 그냥 사는 게 아닌 자신의 가치를 부여하며 살아가야 할 의미를 질문하는 멈춤 부모와 아이들의 삶에 인문과 지성이 파고들어야 하는 간절한 소망이다.
“아이를 보며 나를 보라.”
그리고 답을 내게서 구하라.
202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