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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사람)

by 김주영 작가

1. 기적의 30 단어 (김종원 저)

2.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 1 중2 아이들의 필사

3.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209p를 읽고 중학생 아이의 생각


복습을 하더라도 처음 하는 기분으로

그렇다고 처음 하는 실력이 아니게끔

하는 사람이 성장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쉬운 듯 쉽지 않게 성장하는 과정이다”


4. 서른 법칙

5.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을 때 인생은 빛난다

6.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7. 사색이 자본이다

8. 매일 인문학 공부


15살 처음으로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아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비록 졌지만 돌아오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이 팀의 치어리더 중에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 명의 누나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흘린 적이 있는데 아이가 예매한 좌석이 괜찮은 위치였는지 생각지 않은 순간에 위아래 아주 쪼그만 옷을 입은 그녀들이 아이 앞으로 지나가는 찰나 아이는 혼자서 얼음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멍하게 앉아 있었다는 말이 얼마나 떨리는 현실이었을지 상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둘 째는 괜찮다가 조금 예민하고 또 며칠은 걸음걸이가 달라졌다. 늘 운동시간에도 최선을 즐기는 걸 좋아하기에

가끔 몸에 충격이 있었나 하고 지켜보는데 보지 않듯 살짝 보이는 걸음걸이가 어딘지 불편하거나 아니면 누군가 의 모습을 따라 해보는 건가? 혼자서 생각하다가 걱정이 되어 질문했는데 괜찮다가 걸을 때 왼쪽 배 쪽이 아프다고 하는데 의사가 아니라 알 수는 없고 다친 곳도 없다고 해 할 일을 마치고 잠을 푹 자라고 말했다.


아이는 어려서 부터 스스로 할 일을 찾아했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겠다고 하고 태권도 수업도 8살 입학 때부터 보내고자 했으나 7살 유치원 다닐 때 시작한다고 해서 그간 축구 수업을 하던 잠시의 쉰 시간을 빼고는 운동하는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를 보면 늘 고맙고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둘째는 항상 마음의 손을 잡고 걷는 일 외에 무엇을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아이는 스스로의 시간을 활용하기를 좋아한다. 초등 5학년 부터 함께 읽고 쓰고 말하기를 엄마가 가는 길에 그저 설 수 있었으니까.

며칠 요일별 수행평가 소식이 그리 별다르지 않을만큼 점수를 굳이 묻지 않아도 자신이 만족할 수 있으니 매일 성실하게 걷는 아이는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어제와 같은 시간을 그대로 걸을 것이다.


스스로 하는 모든 것이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평온한 자유를 선물한다. 가끔 가는 길에 또 다른 순간을 만날지라도책 과 글과 하나가 되어 지성으로 향하는 은근한 생각의 끈이 자신의 마음과 획신을 찾아 떠날 수 있게 할 테니까.


2022.5.31

중2 아이의 필신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중2 아이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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