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독 (잠든 나를 깨우며 사는 법)
1. 백만장자의 성공원칙 (김종원 작가님 번역서)
94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변화는 한 번에 생기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몇 년간 쌓여 많이 변하는 것이다.
한 줄 문장
“한 번에 많은 것을 바라지 말아라”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학생 아이들의 생각
4. 서른 법칙
5. 백만장자의 성공원칙
6. 좋은 사람
7.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8.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오늘 딸아이 학교 행사에 참가할 독서 클럽 모임이 있다고 했고 시간을 말하지 않아 알지 못한 사이에 아침 식사를 챙겨주지 못했는데 큰 애가 외출을 한다.
“딸. 어디 가는 거야?”
“헤헤 오늘 독서모임 있다고 했잖아요”
“시간을 말 안 해주니 몰랐잖아.
밥도 안 먹고 가서 괜찮겠어?”
“괜찮아요. 카페 같은 곳에서 모이는데 간식도 지원하나 봐요. 엄마 편하게 쉬게 하고 싶어 일부러 말씀 안 드렸어요.”
“오. 그렇구나 정말 따스한 마음을 담고 있는 즐거운 모임이구나. 뭐든 꼭 챙겨 먹고 잘 다녀와 딸”
“네. 엄마”
알뜰한 딸 이런 감사한 지적인 모임의 기회가 휴일 아침과 시간을 깨워 움직이게 해 주니 살아있는 기분이 드는 학교 행사가 시작된 것 같아 마음이 따스해진다. 아이에게는 학교 행사에 참여한다는 목표가 있다. 휴일의 외출 책도 선물해주고 카페 나들이로 초대하는 학교 그리고 시도하는 모임 선배들과 청춘의 무성한 시간을 펼칠 수 있도록 귀하게 쓰게 해주는 참 좋은 활동과 시선이다.
대략 2시간 예상한 모임이 끝나고 선배 언니들이 청춘을 지새우듯 날밤을 보내기도 하고 집에 행사가 있는 선배는 이곳까지와 다시 바로 보내주는 서로의 배려를 느끼며 한 선배는 밤새 술을 마셨다고 해서 해장국집에 데리고 가 식사를 하며 우정을 나누고 학교 행사에 참여할 계획을 짠 모양이다. 이 식당의 분위기와 맛이 괜찮은지 우리 가족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다음 기회에 함께 와보고 싶다며 식당을 기억해 두었다고 한다.
나는 이렇게 변화된 자유가 대단히 감사하다. 늘 사랑하는 아이가 외출한다고 하면 집에 돌아오기까지를 계속해서 기다리는 도움이 되지 않은 걱정이 아닌 스스로 자기의 갈길을 정해 오고 가는 일을 믿고 기다려주는 게 아이를 위한 부모의 가장 평온한 마음이라서 더욱 특별한 순간이라는 게 안도의 바람처럼 가장 좋은 마음으로 나는 내 자리에서 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지난날이 있었기에 나는 이토록 현실적인 시간이 느껴지는 모습을 실감한다. 항상 생각하고 질문하고 아이들 앞에 당당히 서는 어른이자 부모가 되기 위해 오늘도 지성이 흐르는 이 길에 서는 시간이 가장 아늑하니까.
2022.6.2
중2 아이의 생각
중학생 아이의 필사
중2 대학생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