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현재와 미래를 부르는 자본이 무엇인가

언어가 머무는 정원 인문학 낭독 (6분 38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9 IMK_Rn5 Jpk

태도의 크기가 일의 크기를 결정한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묻지 말아야 할 3가지

그대는 그대이므로 이미 충분하다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우리는 생각보다 자신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후회할 때가 많다.

할 일이 많고 삶이 지닌 어깨가 무거워 그럴 시간조차 갖지 못해 사치라거나 호강이라고 생각할 만큼 스스로의 마음에 여유를 주지 못하며 살아가가 때문이다.


아이를 육아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걸 즐긴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럴 수 있는 마음적인 여유를 갖지 못할 만큼 순환이 되지 않은 삶의 무수한 이야기를 풀어내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는 아이들을 돌보고 살림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기보다 이만큼 가면 괜찮겠지 아이가 유치원만 가면 학교 갈 나이가 되면 좀 더 크면 숨좀 쉴 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로 오늘을 마치 잘 끝내야 하는 당일의 숙제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닿지 못하는 시선의 차이를 만들고 그렇게 다른 오늘을 부르며 살게 하니까.


그러나 삶과 육아는 그리 쉽게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나는 젊었을 때의 에너지가 점점 사라져 가고 아이들은 더 성장하며 나의 변화를 부르는 공기를 부를 것이다. 별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있는 게 아니라 누구나의 삶의 모습이 같은 이유다. 나부터 찾아야 아이에게 그리고 주변에 좋은 마음과 생각의 길을 펼치게 도울 수 있다.


삶이 공부이고 육아도 공부다. 소통도 이해도 결국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일들의 연장이 된다. 일상의 글을 쓰며 지우고 수정하고 꼭 필요한 글을 내게 줄 수 있는 인생은 언제나 그럼에도 가능한 희망을 찾아 떠난다.

늘 읽고 보고 쓰고 지우고 다시 사는 오늘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아이에게도 먼저 생각하는 시간과 의자를 선물하라. 그곳에 앉아 몇 권의 책을 읽었냐가 아니라 어떤 지점에서 멈추고 자신의 생각을 질문했는지 그 시간을 줄 수 있는 독서와 글쓰기를 사색하는 나를 자주 만나라.


2022.6.12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마흔 그리고 쉰의 삶이 누구에게나 덮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