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1. 중2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홈스쿨

인문학 달력 낭독 (좋은 순간을 반복하는 힘)

by 김주영 작가

1. 하루 10분 따라 쓰기 (김종원 저)

2. 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34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우리는 자신에게 이길 수도 질 수도 없는

유일한 존재이다.


한 줄 문장

“자신을 자신 있게 대해라”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대학생 중2 아이들의 필사

4.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5.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큰아이는 시험이 끝나고 이제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는 말을 아끼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는 이제 다가올 기말 시험과 아직 방학이 아닌 중학생 동생의 일과가 어떤지 짐작하기에 벌써 방학이라고 말하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큰 아이의 시간이 달라지면 둘째의 기상과 등교 준비 시간이 여유가 있어 내게는 큰 애의 아침 준비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다.


지도 교수님 과목 수강자가 총 79명이었고 전체에서는 2등 과에서는 1등이라는 성적을 확인하고 교수님께도 기대의 말씀을 선물처럼 전해 들으며 스스로가 보낸 지난 시간이 아이는 무엇보다 자랑스러웠을 것이다. 말로 이렇게 설명하려는 게 아닌 이유는 우리에게는 늘 오늘로 돌아와 다시 어제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한 삶의 주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공존하는 인문학 공간을 함께 활용하며 변함없이 생각을 멈추는 지적인 도구를 활용하다 보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갈 곳을 알지 못해 헤매는 시간을 줄이며 살아갈 것이다.


둘째가 조금 민감하다. 매일 약간의 수행평가 시험이 있는 데다 기말고사가 준비되어 있다는 게 중1 자유학기제 때와 분명 분위기와 실제가 다를 테니까. 가끔 귀여운 천사들처럼 한 명과 부드러우면 또 한 명이 조금 서운해한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늘 곁에서 살아온 친근한 둘째가 자기 방을 오가며 어떤 하나의 제안을 불만 있는 말투와 표정으로 쉽게 넘기지 않고 자신의 지금 마음을 까다로운? 중2처럼 표현할 때가 그런 때다.


그러나 더 묻지 않아야 한다. 지금 아이의 마음이 그러고 싶은 거니까 그것과 상관없이 아이는 다시 누나와 함께 인문학 달력 낭독을 하고 무거운 책가방을 다시 매고 일어서는 아이는 늘 성실과 꾸준함을 실천하는 그대로이며 역시 오늘도 아름답게 성장 중인 거다.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와 부모가 갈 길이 있는 사람은 두렵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사춘기를 사랑스러운 우리의 날이라 인정하며 삶의 길에 놓을 수 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고 변하는 게 아니기에 서로의 골든 타임을 기약하는 차분한 습관을 유지하고 실천하며 눈물 나게 간절히 사무치는 긴 날들이 주는 지성이 보내는 삶의 선명한 빛이 될 테니까.


일상에서 풀리지 않은 일이 없다는 말을 믿고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살아있는 인문과 사색을 통해 우리는 그 기나긴 날을 보내고 희망이라는 가능성을 자신에게 주며 살 수 있다.


2022.6.18

중2 아이의 필사

대 1. 중2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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