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

인문학 달력 낭독 (끝나지 않아야 할 인문학 시선)

by 김주영 작가

1. 세븐 데이즈 (김종원 저) 98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한 번의 멋진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한 번의 멋진 칭찬은 힘들다.


한 줄 문장

“말로도 할 줄 알자”


2. 하루 10분 따라 쓰기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4.. 매일 인문학 공부

5.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6. 서른 법칙


다른 집은 굳이 가지 않지만 여름에만 몇 번 가는 콩물국수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의 모습을 갈 때마다 만나지만 왜 그만의 얼굴 하나가 이제야 선명하게 보인 걸까. 이 집의 국수에는 다른 게 첨가되지 않았다.(예를 들면 오이나 토마토 같은) 그야말로 간 콩물과 딱 찰진 녹차 국수와 막 제빙기에서 간 얼음가루만이 존재한다. 주문을 할 때 설탕을 넣는 것과 첨가하지 않은 것만을 정해서 주문하면 그대로로 만들어 주시니까.


나는 항상 설탕을 넣지 않아야 입에 맞고 찬 음식이 지금도 내 몸에 잘 맞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서 만큼은 면을 조금 덜어야 할 뿐 이 콩국물은 그대로 먹는다는 게 그릇에 무언가를 남기지 않고 정성과 역사가 담긴 진한 맛 같아 참 깔끔하게 비워지는 그릇과 입맛을 사로잡는 이만의 비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집 가까이에서 30년을 장사하다가 10년이 지난 시간 동안 1년에 딱 5개월을 영업하시는 게 유럽 스타일 식당의 영업 방침과 매우 흡사하다.이제는 여든이 훌쩍 넘으신 화려하지 않은 동네에 존재하는 오래된 노포에 걸린 할아버지의 시계처럼 때가 되면 맛집의 문을 열어주시는 부부의 손길이 골목을 지키며 사람의 왕래를 맞이한다.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늘 내가 생각하는 질문에 와닿게 하는 한 가지의 주제로 다가가 보면 이렇다.


“ 언제나 우리 집 메뉴 값을 보면 알겠지만 그리 올리지 않은 현금 7천원 그리고 9천을 받고 카드를 받지 않아요.더 먼 곳에서 이 먼 곳까지 찾아오는 젊은 분들도 카드가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든 그리하고 계좌이체라도 하고 가시는데 대체적으로 나이 드신 분들이 절대 이해를 하지 않고 심지어는 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신고까지 하는 연령층이 꼭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이해를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도 이런 전화 신고 접수 내용에 그저 웃는 다는 사실이죠”


이해와 편견 관계 소통을 하며 좀더 유연한 마음을 쓰는 나이 드는 어른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 평생 공부가 필요하다는 게 절실하게 나타나는 것 철저하게 자신의 입장과 마음만을 말하려는 고집과 아집이 만들어 버리는 답답한 사람의 현실이 될 것이다. 죽는 날까지 먹고 자는 게 모두가 아닌 생각을 찾아 떠나는 나와의 일상 로맨스가 필요한 이유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나 세상에 존재하는 글과 책을 통해 죽는 날까지 지혜를 섬기는 독서를 실천하며 자신과 세상나와 아이들 그래서 지성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통로의 그 길에 내가 서며 살 수 있으니까.


2022.6.27

중2 아이의 생각

대1 중2 아이들의 인문학 수업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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