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독 (우리들의 언약)

by 김주영 작가

1.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3.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9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원래 처음은 늘 두렵다. 하지만

그것이 정상이니 계속해라.


한 줄 문장

“두려움을 떨치는 것은 계속하는 것이 방법이다”

4.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5.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6. 마지막 질문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살아가는 날 자신을 이긴다는 굳센 의지는 무엇을 그저 하게 하는 삶의 용기를 갖게 한다. 이것일까 저것일까를 미리 생각할 시간에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되게 하는 굳센 의지로 자신의 하루를 아끼며 살 수 있기 때문이라서 결과에 집착하지 않게 하며 결국 가능의 세계로 자신을 초대한다.


바닷가에 서면 사람들은 보기만 하다가 자신도 어느새 물에 발을 담가본다. 항상 둘째는 어딘가 나설 때 자신의 가방에 수건과 여벌 옷을 챙긴다. 예고 없이 하게 되는 여행길에서 아이처럼 바닷물에 입수하는 건 어릴 때도 지금도 마찬 가지다. 오천 원을 주고 튜브를 대여하고 누가 놀아주지 않아도 튜브에 몸을 싣고 휴대폰을 든 손으로 친구들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걸 참견하지 않고 바라만 보았다. 시간이 흐르자 아이는 물놀이를 본격적으로 즐기고자 휴대폰을 내게 맡겨 두기까지 아이가 하는 대로 믿는 마음을 나는 이 바닷가에 남겨둔 추억처럼 바닷속에 실어 두었다.


여벌 옷을 챙기지 않은 큰 아이도 긴바지가 물에 젖을까 한 참을 서있다가 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자 튜브를 빌려 바닷물과 함께 놀았다. 몇 해전 간 적 있는 완도 바다보다 훨씬 수심이 깊은지 모래에서 놀 수 있는 바다의 경계가 되게 짧다. 그만큼 처음부터 깊이가 있다는 증거니까. 이곳 진도 가계 해수욕장은 바다가 열리는 신비한 곳과 가깝다.


딸 아이가 물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내가 가져온 원피스가 있어서였고 자동차에 있는 타월이 있어 마음 놓았고 물에 젖은 걸 갈아입고 엄마옷을 입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천진하여 귀엽다. 아이들과 함께 어른의 무게를 내려두고 바라볼 수 있는 게 사랑의 강에서 마주하는 가장 예쁜 순간이 바로 지금이니까. 자동차를 탄 한 공간에서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의 질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카톡으로 전해오는 이 순간이 경탄이 아니면 어떤 감정이라 표현할 수 있나.


늘 아이들과 함께 어느 곳에서도 가능한 우리의 인문학 시간은 죽는 날까지 서로를 연결하는 마음의 언약이며 귀한 순간이 지닌 생각과 생명의 진한 불씨가 되어 주리라.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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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이의 필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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