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독 (내가 잘할 수 있는 길)
1.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 원저) 엄마의 필사
2. 나를 지키며 사는 법 119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노력하지 않는 자는 실패에 두려워하지만
노력한 자는 실패를 받아들인다.
한 줄 문장
“노력부터 하자”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5.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6.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7.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여름에는 화병에 놓인 꽃이 빨리 시들어 살아 존재하는 야채들의 생명력이 참 귀하다. 이 불볕더위에 자랄 수 있다는 건 더위를 이겨내고 살기 위해 보여주는 그들이 가진 강인함이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나는 문득 야채맛을 보다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달콤함에 더욱 놀랐다. 그 이유는 보통 오이나 열무는 수분이 부족할 때 쓰디 쓴맛을 내는데 배추와 당근은 한 입을 입에 넣었을 때 기분 좋은 달콤한 맛을 내는 게 무척 신기했다. 물이 부족할 수 있는 고온기에 이처럼 쓴 맛과 단 맛을 내는 게 분명 다른가 보구나. 마트에서 당근을 고르다 보면 국내산과 중국산이 진열되어 있어 국내산 당근 한 개를 890 원에 구입했는데 채를 썰다가 맛 본 당근 맛이 내가 마치 토끼나 말이 된 것처럼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야채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 경기 지역에 아미도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이곳은 찜통더위라서 머무는 곳에서 모두들 안전하게 잘 보내시길 마음속으로 자꾸만 안부를 묻게 되고 뉴스 특보를 더 집중하여 듣는 게 내가 할 수 있고 보내고 싶은 따스한 마음의 그림자 같아 함께 기도한다. 이제 방학이 점점 지나가고 다시 가을이 오면 추워지는 계절 앞에 몸을 기댈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매일 단조로워 보이는 일상이 어쩌면 가장 복잡한 가치가 존재한다. 이유는 타인이 아닌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야채들은 어떠한 더위를 견디어 자신이 지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인간에게 전해주는 본연의 의미를 잃지 않고 살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이 삶에 부모는 자신의 하루를 사랑하는 일에
늘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내면의 시간이 무언인지 내가 잘하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기에 나는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아름답다.
2022.8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