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기르며 산다는 것

오늘의 인문학 낭송 (6분 55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8 SqMC8 HiwmE

나만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즐기기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식당. 최고의 보험

독박 육아의 고통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말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내게 있는 것을 구하며 산다는 건 결국 내가 가진 본성을 찾는 것이며 내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을 구할 때는 욕구와 욕망이 생겨 날 수 있어 구한다는 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본성과 욕구를 판단하는 스스로의 성찰이 필요한 일이니까. 이렇게 해석한 맹자의 말을 보라.


‘구하면 얻을 수 있고 얻으면 유익한 것은 선한 본성이고

욕구는 구한다고 해서 반드시 얻을 수 없고 설사 얻었다 해도 무익할 뿐이다.’


안과 밖의 자신을 살피며 사는 일이 소중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과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내면의 나를 바라보는 안목과 안의 것을 살피는 진정한 삶의 선한 이유를 질문하기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부모가 되고 아이를 육아하며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후회하고 반성하며 또다시 아이와 나를 끌어안고 내 안의 것들과 혹독하게도 싸우며 살아간다. 그러나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지나 세월이 흘렀을 때 그렇게 보낼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행하지 못한 질문 속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바로 인문학적 삶과 교육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는 게 아픈 가시의 답이 되어 일상 속으로 다가오는 걸 알 수 있다. 언제나 바로 지금이 꼭 해야 할 순간인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삶의 길을 떠나야 하는지 미리 배울곳을 찾지 못해 물은 적이 없을 것이다.


언제나 답은 단 하나로 연결된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인가 내가 나를 질문하기 전에 불필요한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하는게 무엇인가 나를 알기 위한 그 시간을 멋지게 바꾸고 싶은 간절한 마음의 일이 무엇인가 우리는 부모가 되기 전 내가 나를 바라볼 시간을 끝없이 가져야 하고 또 아이를 만나기 전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마음에서 피어나는 인문학적 세계를 꿈꾸며 살 수 있도록 좋은 책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자신의 땅을 설계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지성이 다양해지는 일상의 깊이이며 고독 위에 몸부림치는 찬란한 내면이 펼쳐오르는 날개짓이 될 테니까.


2022.8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