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일상의 인문학)
1.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165p 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지금 내가 미친듯이 노력한다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와 해볼만하다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 줄 문장
“정말 용기 있는 선택이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7.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살다보면 인간은 가끔 마음이 흐를 때가 있다.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거지?”
“잘하고 있는 거야”
“내가 해야만 하는 가치있는 일을 하며
산다는 건 내가 원하는 삶으로 가는 축복이니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것을 이제는 찾아서도 안되는 것처럼 무뎌지는 생각이 잠시 찾아 올 때가 있다. 어제 오후 점심 때 쯤 지인에게서 카톡이 왔다. 집중호우가 남부지방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에 이곳은 괜찮은지 안부를 물었다. 나는 괜찮다고 했고 다행히 지금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고 있으나 새벽을 지키는 회색빛 하늘의 무심함이 비를 몰고 오는 것은 비를 만들어 준 대기의 신만이 알고 있겠지.
결국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해도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일상의 고독을 나누는 일이 사라진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게는 진실한 발견의 힘이 사라져 꼭 잡고 싶지 않은 일상이 될까 잠시 두렵다. 점점 희미해지는 불빛 사이로 신과의 교류처럼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 진정의 의미는 신과 비교해서는 안될 자신만이 아는 귀한 가치를 담고 있기에 다음날 전해지는 손길을 잡고 오늘 가야하는 먼 길을 떠난다.
잡지 못 해 만날 수 없는 길에 마음으로 달려와 주는 따스한 바람의 소리가 있어 인간은 더위를 이겨내고 다시 살아갈 숨의 결을 그릴 수 있기를 마음이라는 아늑한 역에 도착해 비로소 출발을 알릴 수 있기를 시작한다. 아이들과 함께 인문학적 도구를 활용하며 우리 삶에 보다 충실하게 살아가는 오늘이 그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짜여지는 질긴 옷을 짓게 할 수 있어 더욱 그러하다.
2022.8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