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달력 낭송
1. 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151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저 높은 하늘에서 혼자서만 밝게 빛이 나는 해는 어떨까?
외롭지 않을까?
한 줄 문장
“해는 혼자서만 밝게 빛나 외로울 것 같다.”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앨리스 지금이야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아이는 작가님의 글을 따라 생각이 글이 되는 시도와 연습을 한다. 책에 쓰인 폭포 글을 자신의 생각대로 밝게 빛나는 해를 상상했다는 것 이렇게 하나씩 옮겨가는 확장의 연결 고리가 있어 지금 아이의 질문을 풍성하게 이끄는 인문학의 본질이며 그걸 시도하는 이유와 글과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전문가의 의도인 이끌림 같아.예쁜 손 맞잡듯 유난히 반짝이는 별과 달과 당신과 함께 하는 해님의 시로 인해 그윽한 순간을 그려보는 풍경이 된다.
아이의 글을 만나고 나는 이렇게 화답하는 마음이 생겨 난다.
해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단다.
사람과 세상을 비출 자신의 빛이 있어
해는 늘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란다.
아이야
해는 절대 외롭지 않단다.
외로움보다는 고독이 전하는 적막이라는
멋진 친구를 사귀었기 때문이란다.
행여 외로울까 걱정하지 않기를
깊은 밤을 지키는 고운 달님이
내일의 해를 기다려 줄 거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너처럼
해님도 믿고 있기 때문이란다.
‘논어’에서는 시를 가까이한다는 것에서 효험이라는 시선에 담아 시와 같은 삶을 함께 하길 세상 속으로 널리 전하고 있다.
“모름지기 시를 읽기 전에는 담장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
같다가도 시를 읽은 뒤에는 담장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지 않아야 한다.”
시처럼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자신의 많은 부분에 뿌리를 두게 하는 근원의 언어로서 다가가게 되고 실생활에서 가까이 해야함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바라보게 한다. 부모가 아이의 글을 아이는 지성이 기록한 책이라는 글밭을 거닐며 비로소 부딪히는 경탄의 순간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 다양한 지적인 호기심처럼 아름다운 삶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이야기 인가.
2022.8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