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글 낭송(10분 30초)
https://youtu.be/EHFfPtQS6 PQ
사진을 찍는 방법. 잘 되는 사람과 기업은 다르다.
김종원 작가님 (부모 인문학 수업) 중에서
아이가 심심해해도 놀아주지 않는 이유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오랜 지성 ‘괴테’ 나의 지성 ‘김종원 작가님’ 께서 집필한
‘사색이 자본이다’ 저서에서 알게 된 ‘근사록 집해’를 요즘 함께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자는 ‘독서’의 깊이를 가리켜 이렇게 풀이했다.
“위는 공부한다는 뜻이며 바로 몸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 일이다.”
대체로 책을 읽는 것에서 법도를 정하듯 예컨대 ‘논어’를 읽는 경우 읽지 않았을 때와 읽고 난 후 읽지 않았을 때와 같은 사람이라면 그 책을 읽지 않은 것과 같다고 제대로 하는 독서의 뜻을 아프게 정의했다. 수박 겉핱기식으로 책을 단숨에 읽는다는 건 읽었을 뿐이지 실천이 없었음을 말하는 것이고 읽었다면 단 한 줄을 내 삶으로 가져와 생각을 거치며 사색으로 가는 고독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처럼 읽고 본 많은 것 중에서 모두를 배제하고 단 한 줄을 남기는 진실한 과정이 될 수 있으니까.
독일의 대문호 괴테와 15년의 사랑 이어령 선생님과의 인문학적 길을 걸으며 최근까지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신 근대 인문학의 대가 김종원 작가님의 글과 삶을 오래 바라보기를 소망하기에 그치지 않고 그처럼 걸은 시간이 늦지만 그럴 수 없었던 시절이 아쉬워 그 깊이에 다가가 보는 연습이라도 하고 싶은 유일한 그리움의 바람 되어 잠시라도 곁으로 향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에서 발견한 ‘나’라는 세상의 발견과 깨달음으로 다시 한 권이 되어 글쓰기 사색 ‘30년’이라는 지성의 간절한 향기에 취해 비로소 산다는 것의 진실한 무대에서 나로서의 삶을 가득히 바라볼 수 있다는 건 진정 살아있어 사람과 사람이 나눌 수 있는 글과 책에 쓴 당신의 고운 미소이며 마음일 것이다.
최근 초등 6학년 조카의 바이올린 연주를 보았다. 처음 아트홀에서 바라본 곡과 두 번째 세 번째 혼자서 다시 듣기를 하며 조카가 창조하는 악보를 머릿속에서 외우고 무대 위에서 손끝과 시선과 몸으로 펼치는 예술을 하는 모습이 그저 악기만 만지는 것이 아니라는 질문이 다가와 내 마음속에 앉아 감상하는 예쁜 벌과 나비의 예쁜 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6학년이 이 곡을 선보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 왜 하는지 무엇이 되기 위해 연습을 하는지 어린 조카는 모두 이해했을까. 결국 그 시간을 보낸 아이는 성인 예술가들 틈에 앉아 자신도 그들과 하나가 되어 악기를 연주하고 있지 않은가 할 때는 번거로웠을지 모르나 무대 위에서 무대를 내려온 후 아이의 바이올린 연주 실력이 향상되었을 테고 분명 몇 개단을 오르는 성장을 하였음이 우리가 무엇을 연습하고 배우는 근사한 가치가 될 수 있으니까.
일상을 공부한다는 것 이 진정한 독서의 길을 걷는 것과 무척 닮았다. 평생을 배우겠다는 의지로 내면을 비우고 자신이 생각하는 힘으로 보다 나은 내일의 길에 설 수 있음이 내가 먼저 그 길을 걸으며 천사 같은 아이들에게도 그 삶을 초대하며 우리는 누구나의 가능을 꿈꾸는 지적인 세상 즉 언제나 강조하는 ‘독서’와 ‘필사’ ‘낭송’과 ‘글쓰기’를 실천하며 자신이 지닌 재능의 날개를 끝없이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기회를 만나며 살아간다.
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