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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세상에서 가장 예쁜 순간들)

by 김주영 작가

1.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김종원 저) 177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자신의 가치는 값지냐 아니냐가 아니라

있느냐 없느냐가 맞다.

가치는 그 누구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줄 문장


“가치가 있으면 된 것이다.”


2. 기적의 30 단어

3.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4.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7.30일 인문학 글쓰기의 기적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한 회사의 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스티커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 스티커만 별도로 사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익히 들은 적 있다. 예전에는 지금도 계속되는지 모를 편지에 부치는 우표를 모으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이 빵에 든 스티커의 등급? 에 따라 최대 5만 원에도 거래가 된다는 걸 들은 적 도 있을 것이다. 나는 가까이서 이 사실을 실감했고 당근 마켓인지 물건을 사고파는 커뮤니티 공간에 등록을 해두면 올린 지 시간이 5분이 채 되지 않아 자기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오겠다는 가장 빠른 시간을 제시하고 날아오는데 대부분이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가 이 스티커를 모으고 있어서요.”


어린아이들이 이 스티커를 모으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아이를 위해서라면 이 조그만 스티커 한 장도 앞장서서 구하고 싶은 게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다. 물론 이 부모가 모으고 있는 중일 수도 있고 다시 또 필요한 사람에게 되팔 수도 있고 어떤 의미에서 구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대체로 누구의 맘이라 아이디를 쓰는 엄마가 어린아이를 대신해 이 조그만 스티커 한 장을 돈을 주고 사기 위해 어디라도 지금 당장 달려가 구한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나는 이런 현상을 보며 이 세상의 부모가 가진 마음으로 꼭 읽고 싶은 책을 어떻게 라도 구하는 아이들을 위한 부모가 많아지는 인문과 사색이 전하고 싶은 기품이 가득 퍼지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세상을 향해 간절히 소망하는 나를 보았다. 아이와 부모가 지성의 길을 걸으며 무엇이든 가능으로 이끄는 그 아늑한 세계를 더 많은 곳곳으로 예쁜 마음으로 더 많이 전하고 싶다.


2022.8

중2 아이의 필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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