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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인문과 사색을 겸비하는 삶)

by 김주영 작가

1.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3.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215P를 읽고

중2 아이의 필사


세상에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비난받아 마땅할 만한 사람은 없다.


한 줄 문장

“모두가 같은 사람이다.”

4.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5.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6. 매일 인문학 공부

7. 백만장자 성공 원칙


둘째가 집에 없고 큰 아이가 자신의 방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건 부모가 보고 싶은 마음이 맑아지는 좋은 느낌을 전해주는 선물이라고 언급한 적 있다. 청소에 대해서도 큰 아이를 육아하며 부모는 대개가 아이에게 맡기지 않고 해 주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청소는 물론 씻는 일도 몇 살부터 스스로에게 맡겨야 하나를 정하지 못하고 어느새 부쩍 아이가 성장해 있음을 느낄 때가 있는 게 인문학적 질문에서 바라보는 골든 타임을 잘 활용하느냐 의 관건이며 질문하며 사는 삶이 말할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공부와 청소 씻기 등등 스스로 자신이 알아서 할 수 있는 시간을 부모는 만들고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 아이를 믿고 맡길만한 시간과 공간을 위험하니까 어리니까 라며 부모가 나서서 아이들의 창의적인 실천들을 막아버리는 안타까운 실천 교육의 시간이 사라져 버린다. 물론 위험하고 해서는 안될 선을 그어주는 건 부모의 따끔한 교육의 틀이 필요하고 시간이 조금 걸리고 늦더라도 이 시간을 아이가 간직할 수 있게 하는 바로 기다림의 아름다운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아이를 양육하며 세상이 가리키는 중1.2 사춘기라 말하는 시기가 온다. 그동안 깔끔하던 아이건 자유롭게 지낸 아이건 아이들의 방문이 닫힌다는 표현을 하는데 방문을 닫지 않아도 그 방이 말끔하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중1 에는 자유학기제인 만큼 아이들 정서와 내면이 그리 차이가 없으나 중2 가 되며 학업과 학원 시험이라는 문 앞에 서 집에서 하는 아이의 태도와 말 등이 쉽지 않게 다가오는 경우가 분명 찾아온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내는 방법이 무엇일까 나는 내 삶에서 오래 질문하고 단 하나를 발견했다. 아이를 바라볼 시간에 나를 보는 법이다. 하나하나 아이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직시하면 하나하나 서로의 불편한 감정이 오가며 말과 행동이 충돌하는 불편한 관계를 만들 뿐이라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신의 지금에 충실할 수 있도록 부모는 자기 삶에 서는 고요한 침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아이가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태도를 몸에 새기어 모든 것을 스스로 잘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그러한 삶의 오늘을 보내며 살고 있는가가 먼저라는 것이다. 아이는 아이 삶에 부모는 자신의 삶에 충실한 오늘이 바로 인문학적 소양이며 무엇이든 가능의 길을 살게 하는 삶이 지성과 세상이 인간에게 주고 싶은 진짜 수업이며 선물일 테니까.


2022.8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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