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는 준비된 선물

2020.11.2

by 김주영 작가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레노이 여사는 ‘어제는 역사고, 내일은 알 수 없고, 오늘은 선물’이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가 매일을 맞이하며 시간과 규칙을 잘 지키며 살아간다면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확실한 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며 시간을 지킬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일과 같다.

아이들에게도 마찬 가지다. 시간계획에 맞추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면 일부러 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공부와 운동 그리고 독서와 필사를 하는 사색의 시간을 꾸준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훈련이 되는 것이다.

10월 5일부터 브런치 작가가 되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만들 수 있는 ‘10권’의 브런치 북에 담을 글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도 1년 반 동안에 매일 꾸준하게 온라인 공간에서 글을 쓴 흔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모두가 김종원 작가님이 쓰시는 길을 따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쓰며 늘 일상에서 기록하시는 글을 보며 철저하게 닮아갔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쯤이야 힘이 들다는 생각조차 사치라고 생각했고 눈물 따라 주어진 그 기회가 하늘만큼 땅만큼 감사해서 일상에서 제일을 ‘ 신인작가 브런치 북 출간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을 수 있었다.

마감 날까지 어제처럼 책을 만들며 더 치열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마감을 앞두고 글을 더 쓰는 게 아니라 썼던 글을 줄이며 가장 소중한 것만 남기듯이 새로 나올 ‘사색이 자본이다’. 개정판의 책은 또 70퍼센트 이상의 글을 다시 쓰시며 자신의 일은 모두 미루고 치열하게 창조의 시간을 보내시는 작가님의 진실한 가르침을 몸과 마음에 흡수하며 책에 담아내는 피와 땀방울의 노고를 기억하게 된다.

‘나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그동안 어떤 일말의 욕심 없이 주변에 보이기 위함이 아닌 오직 내가 써야 하는 시간에 충실했으므로 다시 알지 못하는 글을 쓰는 사색의 시간을 걸어간다. 흘려보낸 돈은 다시 벌면 되고 잃어버린 건강도 돈으로 고칠 수도 운동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떠나간 시간은 그 누구도 살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시간의 능력과 시간의 가치를 사는 것만큼 효과적인 대답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대에게 주어진 오늘의 시간을 아끼지 말고 사랑하라.”


20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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