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문학 글 낭송 (9분 35초)
https://youtu.be/YTvx_Cpj-sY
“너, 이게 대체 몇 번째인지 알아!” “하지 말라고, 열 번도 넘게 말했지!”라는 말이 아이에게 미치는 놀라운 영향
여러분의 선택은? 당신의 확신이 곧 당신의 가능성이다.
아이들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하루 동안 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 작은 탁자에 앉아 일이나 글 작업을 하며 특히 엉덩이가 아프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그에 앞서 지금 할 일을 잘할 수 있는 건 나이 들어가며 참 좋은 일이다.나는 언제나 편하게 안주하지 않은 지금이 가장 행복하니까.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절로 돌아가 보면 나이 쉰 살에 자신을 찾기 위해 새벽마다 마당을 쓸었다는 수많은 날을 사색에 힘썼다. 귀향 중에도 책을 집필하고 글이 삶이 되는 시간에 절실하게 몸부림치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분 역시 글과 책을 대하는 독서의 방식을 바꾸며 공부라는 명확한 의미를 해석하기를 질문하는 ‘초서 독서법’의 중요성에 대해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도 귀향지에서 편지로 쓰며 가려 뽑아 쓴다는 게 무엇인지를 강조했다.
책을 읽고 중요한 것을 뽑아 글로 쓰며 공부하기를 강조하는 건 좋은 글과 책을 읽고 따라 쓰는 독서이자 필사를 의미한다. 이렇게 하는 독서는 빠를 수가 없다. 다만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고요히 보낼 수 있으니 읽고 보고 멈춘다는 게 무엇인지를 언급하고 싶은 거니까.
내가 늘 독서의 진심과 진실이라 말하며 글에 옮기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독서와 필사 글쓰기 낭송을 하는 작업과 연결이 된다는 걸 책을 읽고 필사를 하고 글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러한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방식과 태도를 바꾸면 분명 자신이 살아갈 보다 나은 삶의 변화가 가능해진다. 아무리 아는 지식이 많아도 융통성이 없다면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답답함을 갖게 하고 깊지 않은 얕은 생각을 가진 한 사람은 누군가의 꾀에 속거나 후회하는 일들을 반복하는 가벼운 삶의 길을 걷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삶, 사랑, 사람, 관계, 일 독서 등 세상의 모든 일들이 이에 속한다. 하나를 제대로 하며 산다는 것 오늘을 아낌없이 분투하는 자신과 고요한 마음을 따라 살 수 있는 현실을 설계하며 평범함이 결국 특별함이 되는 자신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내가 되어야 한다.
삶의 모든 게 말과 글의 연습이었고 좋은 말과 글을 오래 사랑하며 한 사람이 보낸 자신의 내면과 잃어버린 한 사람의 마음을 찾는다는 게 자신의 미래에 주역이 되어 마음과 생각의 문을 열게 하고 대가와 오래도록 함께 한 지성이 전하는 유일한 시간들이 쌓여 자신의 성벽 같은 근본의 집을 짓게 하며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가능이 자라 새벽이 무르익어 희망의 동이 트는 자기 삶에 가장 근사한 시간을 살게 한다.
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