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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Nov 06. 2020

일상에서 주어지는 기회를 사랑하는 사람

2020.11.6 김종원 작가 ‘문해력 공부’ 출간

기품 있게 살고 싶다면 기품 있는 언어를 쓰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언어를 쓰는 일상을 살기 위해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충동과 못된 생각을 제어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좋은 생각 ‘하나’를 찾는 시간을 만들며 사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좋은 것을 알지만 내가 사용하지 못하면 그것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를 알지 못하고 그냥 스치거나 무심히 흘려보내는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모르는 것 앞에 서면 사람은 먼저 두려움에 앞서 배우려는 마음을 가라앉게 하며 그것 앞에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으로 움츠러들지만 그 잠시의 두려움을 가만히 내려두고 한 계단씩 오르는 희망을 찾는다면 어느새 그것을 실천하게 되는 시작이 바로 알아가는 힘으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끔 ‘하루 한 줄 인문학 필사 카페’에서 실천하는 마음을 공유하고자 종원 작가님의 책을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낭송 이벤트’를 준비하며 지금도 ‘제3회 낭송회’를 진행한다. 필사와 낭송을 개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바쁜 일상 아이와 또는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며 작가님의 ‘3년’이라는 집필 사색의 내공이 담긴 따끈한 신간 ‘문해력 공부’ 책을 친필 싸인본으로 선물을 나눔 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주어지는 행복한 이벤트를 기회로 삼아 자신과 아이의 영원한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근사한 실천은 곧, 좋은 책을 읽고 고운 글을 말하며 아이와 자신에게 글꽃 마음을 피우는 일은 세상에 대한 이기려는 욕심과 욕망보다는 모든 것을 내려 두고 따스한 사랑을 안는 자기만의 시간이 된다는 사실이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혼자 견디는 힘의 출발이 될 수 있다. 그 주어진 기회를 꼭 자신에게 전할 수 있기를 언제나 좋은 마음만을 담아 소망한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의(?) 명분을 자신에게 적용하며 용기 있게 손 내미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아이에게 자신이 전해줄 수 있는 일상의 실천을 아는 사람이다. 알고 있지만 용기 내어 시도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의 빛을 기약하며 오늘을 사는 사람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른 자신에게도 좋은 것을 주라.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은 연결되어 있는 삶의 결과물이다.


“당신이 향하는 대로 말과 인생이 당신을 이끌 것이다.”


2020.11.6

김종원 작가 신간 도서  ‘문해력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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