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평균이상의 수준을 질문하며 사는 법

오늘의 인문학 글 낭송 (13분 50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82VGK9ErRFM

주변과 상황을 정리하는 말,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쓰는 법인카드,

살면서 꼭 자신에게 해야 할 20가지 질문,

당신의 기대가 늘 불발로 끝나는 이유,

1년에 1 권만읽어도 빠듯한 이유,

“어른을 보면 인사하라고 했지!”

“넌 게임하려고 태어났니?”라는 분노 대신에 들려주면

아이의 말과 행동이 바뀌는 말, 여러분은 열차를 타실 때

햇빛 가리개를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김주영의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산책 글 더보기

http://pf.kakao.com/_xexkvAb/96633530

세상의 다른 문화 이야기를 듣는 건 보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다. 일본 전문 라멘집에 가면 매운 라면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매운 라면이 바로 한국의 본고장에서 건너간 신라면이며 우리 돈으로 9000 원 정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라멘이 신라면의 수프 맛이 난다고 하는데 이 수프만 별도로 파는 것인지 일본식 라멘집에서도 한국식 라면이 인기가 좋은 모양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쫄깃한 젤리를 선물 받았는데 그것도 포켓몬 그림이 그려진 일본 젤리에는 이것을 생각하고 관찰의 시간을 보낸 기획자들과 회사의 꼼꼼한 아이디어를 느낄 수 있는 사색이 스며있다. 젤리가 하늘색과 노랑의 모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가 그런 건 아니고 하늘색은 보트 모양이고 다른 노란색 포켓몬 젤리를 마치 레고처럼 이용해 각기 홈에 끼우며 두 개의 젤리를 합체해 포켓몬이 마치 보트 위에 오른 것처럼 완성할 수 있다.


그 하나를 상징하게 하는 도구로 쓰며 반짝이는 창의력을 적용해 놓았다니 단순하지 않은 젤리 봉지를 골라 봉지를 트고 입안에서 식감과 향을 느끼며 먹게 되는 이론에서 고르고 선택해 무엇 하나를 만들어 가는 과자를 보며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탐구의 세상으로 이끄는 이런 발상이 인간이 허락하고 연구해 내는 귀한 분야의 사람들이 발견해 내는 아름다운 상상을 현실에서 창조하는 승리의 영역인 것 같다.


나는 아이의 과자라고 자세하게 보지 않았으나 젤리 봉지를 계속해서 바라보던 둘째 아이는 알지 못하는 글 사이로 포장지를 보고 이 맛이 소다맛이라는 사실과 이 젤리 중에 끼우기가 가능한 조립 구성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역시 유심히 보는 것과 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해 본 사람이 발견하는 다양한 현재를 즐기는 자의 근사한 몫이며 지적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일상 모터가 되는 귀한 영역이다.


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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