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배움을 질문하며 사는 중심이 무엇인가.

오늘의 인문학 좋은 글 낭송 (17분 58초)

by 김주영 작가

https://youtu.be/rkluNj-UlnQ

섬세 와 예민의 관찰, 섬세 와 예민, 온리원으로 가는 길

생각하는 힘, 선배 엄마들이 아이가 어렸을 때를 그리워하는 이유, 그 시절 나는 아이 앞에서 왜 화만 내면서 널

아프게 했을까? 오늘도 아이 앞에서 공부 문제로’욱’하셨나요? 평생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아이들의 인문학 달력 낭송 (김종원 작가님 글 출처)


우리 집은 아들을 좋아한다. 지금도 마차가지지만 옛날에는 왜 그렇게 아들이 귀했는지 독자인 친정 아빠의 아이가 생길 때마다 늘 아들을 기대했고 첫 딸을 놓고 나를 가졌을 때 역시 아무래도 아들 같았겠지 시내 한 병원에서 출산을 하면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에 엄마는 그곳까지 가서 나를 힘들여 낳아주셨다.


당시에는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아 내 이름표에는 ‘김 아기’라는 글자가 붙여졌는데 간호사가 수유를 하라고 데리고 온 아이의 얼굴에 점이 있어 엄마는 간호사에게 이렇게 질문했을 거다.


“어? 이 애기가 아무래도 내 아이가 아닌 것 같아요.

얼굴에 점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이 얼굴에

점이 있네요”


아이를 느끼는 엄마의 본능적인 예감대로 이걸 확인한 간호사가 다른 아이를 엄마품에 안겨주었다는 내가 이 집으로 오게 된 그날 엄마가 나를 부른 전설이 존재한다. 나는 겉모습이 마치 아들처럼 멋지게 생긴 아니 아들로서 하나만 완성되지 않은 씩씩한 모습의? 예쁜 아기였다고 한다. 하루는 엄마가 등에 업고 있는 나를 본 전혀 알지 못한 한 사람이 아빠 딸 아니냐며 아빠의 성함을 대며 물을 정도였다고 하니까.


그렇게 누군가가 부모가 되고 그 부모에게서 한 아이가 선물처럼 이 세상에 태어난다.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제부터는 할 수 없기보다 해야만 하고 하지 못하는 것보다 언제나 할 수 있는 현실의 벽에 내가 서게 되는 게 바로 육아이자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 어릴 때 만난 두 사람이 살다 보니 비바람도 만나고 다른 바다에 서 다른 모습에 아파하고 또 이겨내며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행복한 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자 삶의 전부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이처럼 위대한 우리의 순간들이 그러므로 돈보다 가진 명예보다 그 무엇보다 배우고 알아가야 할 깊은 삶의 공부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럼 이러한 질문의 삶의 이야기들을 어디에서 말하고 또 물으며 그 지혜의 샘물을 발견하며 살 수 있을까.


“알지 못해도 괜찮다. 알아가면 되니까

인생에서 실패한 일이 많아도 괜찮다.

다시 잘 살고 싶은 희망이 있으면 되니까”


괴테나 물론 퇴계 이황이나 세종대왕 다산 정약용 등 세기를 대표하는 인물들도 사회적으로 성공은 했으나 자녀교육에는 부족함이 있었으나 단 하나 그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문학의 대지에서는 그러한 삶 속 일들을 풀아갈 희망을 전하고 싶어 오늘도 일상의 단비로 때론 눈이 되고 빛이 되어 인생의 길을 생각하게 하고 좋은 실천을 따라갈 수 있도록 글과 말과 언어로 써 내려간 뜨거운 심장의 줄기를 제시한다. 여기에서 바라본 자식이란 결국 한 사람이다. 어른이건 아이건 자신의 공부에 집중하고 길을 찾는 진짜가 되는 사람의 길을 질문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잘 배우며 올바른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렇게 피어나는 순수한 의지를 불태우며 지성의 길에 닿을 수 있다. 보이기 위한 겉의 방식은 결국 언젠가는 바닥이 드러나 힘없이 사라지는 나약한 땅의 먼지가 되어 어디론가 사라진다. 오직 하나를 확신하며 내 삶에서 쉽지 않게 좀 더 진지하게 실천하며 인간은 어제 보다 나은 현재의 날을 창조하며 살게 할 테니까.


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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