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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마음을 나누며 산다는 것)

by 김주영 작가

1. 부모의 말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95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어떤 길이 나오든 내가 가기 시작하면

뒤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

뒤는 없이 살아가겠다.


한 줄 문장

“후회 없이 가자. 겁 없이 가자”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6.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7.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의 질문 100 일본판 필사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사람은 지난날을 거슬러 앞을 보며 걸어야 하지. 아이의 글에서 삶의 철학이 자라나 살고 있다. 후회하지 않은 오늘이라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다. 그것도 미리부터 무엇에 겁내지 않고 그저 하는 일이 언제나 인간에게 가장 큰 실천 하며 사는 사람의 소중한 언어가 되어 준다.


딸아이가 계속해서 엄마의 선물을 주고자 관심의 마음을 보였고 나는 언제 둘이서 함께 외출하자고 말했는데 어제 학교 수업이 끝나고 오는 길에 어디를 경유했는지 나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By redo 의 바디 크림을 준비해 선물로 건네준다. 점점 가을이 느껴지는 분위기에 마치 백화점이나 쇼핑 센 테에 들어서면 느낄 수 있는 그런 향기?처럼 시원한 자체의 향이 내 맘을 가득히 스며들어 아이와 나의 추억 하나를 만든 소중하지 않을 게 없는 나날들이 늘 곁에 있다.


아이는 가끔 내게 어떤 향기가 좋은지를 물었고 나는 딱 어떤 향기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향기도 워낙 다양해 시원해도 독할 수가 있고 잔잔해도 향기가 금방 날아가는 게 있기도 하고 나는 하나하나 맡아보고 아이에게 내가 지금 좋아하는 향기를 소개해주고 싶었는데 그야말로 지금 내가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근사한 나만의 향을 아이는 찾았고 이 제품을 표기하는 언어에도 역시 인간이 있지만 결국 온리 장미의 땅에서 추출했다는 어떠한 우리들의 해석이 맞아 떨어진다.


“딸아. 바로 지금 이 향기가 어쩌면 엄마가 마음속으로 찾고 싶은 거였나 봐. 어떻게 이렇게 잘 선택한 거니? 앞으로도 쭈욱 엄마가 간직하고 싶어질 것 같은 이 좋은 예감 덕분에 생각할 게 있던 엄마의 기분과 마음에 정말 행복이 가득 피어난다.”


“그렇죠? 엄마랑 진짜 잘 어울리세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엄마의 시그니처 향기를 찾은 것처럼

제가 선택을 잘한 것 같아 제 기분도 하늘을 나는 것 같아요.”


꼭 해주지 않아도 나는 감사한데 아이들은 이렇게 자신의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을 만들기도 좋아한다. 따로 용돈을 주지 않아도 이럴 때 자신이 모아둔 돈을 들고서 엄마를. 생각하며 다가가는 이 과정이 어떤 것인지 아이들도 또 하나의 안목을 기르게 되는 자신과의 놀이와 경험이 되는 사회생활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일이다.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쓰는 아이들이 보내주는 그 좋은 마음의 가치는 부모의 사랑처럼 소중한 마음의 표현이라서 비할 수 없다.


항상 아이들과 부모의 진정한 사랑이 함께 하는 일상을 보내며 나이에 맞게 자신이 할 행동을 추구하고 그 기회를 발견하고자 자신의 일상에서 시도하는 아이와 어른의 세계의 지금과 미래가 밝은 이유다.


2022.9

엄마의 필사

중2 아이의 생각

중2 대 1 아이들의 생각

엄마도 매일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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